찢어진 종잇조각의 신
듀나 지음 / 단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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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나는 여전히 가장 잘 쓴다. 특히 표제작은 2010년대 후반 쏟아져나온 나이브한 여성서사 SF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명료하고 날카로운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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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칵테일, 러브, 좀비 안전가옥 쇼-트 2
조예은 지음 / 안전가옥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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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페미니즘 소설이라면 그것은 페미니즘의 수치다… ‘엄마 나 낳지마’ 류의 소설을 얼마나 더 많이 봐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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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특권 - 여성혐오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케이트 만 지음, 하인혜 옮김 / 오월의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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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이 많습니다. 예컨대 72쪽 “it wasn’t a he said–she said scenario in reality”가 “남성 가해자와 여성 피해자의 진술이 모순된다는 것은 현실에서”라고 의미가 반대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97쪽 “신선하다”(원문 fresh)는 맥락 상 ‘무례한, 치근덕대는’이라고 번역하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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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 되기의 유물론을 향해 ff 시리즈 6
로지 브라이도티 지음, 김은주 옮김 / 꿈꾼문고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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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역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다만 object를 비체로 번역한다던가 하는 등의 기초적인 오역들이 자주 눈에 띤다는 점, liminality, liminal과 같은 개념어는 임계성, 경계성, 역치적 등 번역어 통일이 전혀 되어 있지 않으나 그에 대한 역자의 설명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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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알페스×퀴어 - 케이팝, 팬덤, 알페스, 그리고 그 속의 퀴어들과 퀴어함에 대하여 오봄문고 7
권지미 지음 / 오월의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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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취향과 실천에 대한 디펜스가 대부분이라 막상 RPS의 퀴어니스에 대해서는 설명이 부족하다. 이러저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RPS는 퀴어할 수 있다, 라는 식의 모호한 디펜스가 아니라 RPS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왜 퀴어한지에 대한 분석이 더 있어야 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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