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멘탈 - 마음 근육을 길러주는 스포츠 멘탈코칭
이영실 외 지음 / 예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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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멘탈>을 받아보기 전, 제목과 책 소개만을 읽은 나는 이 책이 운동 선수들의 멘탈 코칭법을 일반인에게 알려 주는 책일 것이라고 멋대로 상상했다. 그런데 막상 받아보니, 이 책은 전적으로 운동 선수들을 위하여 쓰인 책이었다. 다만 나의 기대가 어긋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 까닭은 운동 선수 독자들을 위하여 집필된 이 책에서 제시하는 기법들이 일반인인 나의 삶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생각 바꾸기'나 '루틴' 같은 것들이 그러했다. 가령, 나의 경우 어려운 문서를 번역하도록 요청 받았을 때 지레 겁먹지 말고 '생각 바꾸기' 기법을 적용하여 '이 문서를 번역하고 나면 나의 실력이 한층 자라겠지? 열심히 해 보자!'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테니스 선수 나달의 서브 루틴처럼 나도 번역을 하는 틈틈이 어떤 '루틴'을 형성, 실행하면, 번역하는 내내 딴짓하고 싶은 충동과 더 잘 싸울 수 있으리라는 예감이 들었다. 그리하여 나는 곧바로 의자에서 하는 스트레칭 자세들을 찾아 보아 보았고 목과 팔, 어깨 스트레칭 자세들을 나의 루틴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셀프토크'도 나에게는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할 일이 있음에도 침대에서 뒹굴거리기는 좋아하는 나. 그렇게 게으름을 부리고 있을 때 나에게 말을 걸기 시작하면 나를 침대에서 빠져 나오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은 내가 떠올려 본 셀프토크의 예.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 침대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정말 어떻게 되고 싶은가"

- 작가가 되고 싶다.

"그것을 위해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 당장 해야 하는 번역을 하고, 일기를 쓴다.



위의 글을 보고는 나도 resourceful한 상태에 항상 머물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관리가 필요한데, 나라는 사람은 현재 자기 관리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프로멘탈>을 통해 자극을 받은 만큼, 더 좋은 상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그치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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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가지 인생 질문 - 당신이 원하던 길을 가고 있는가?
J. 더글러스 홀러데이 지음, 안종희 옮김 / 마일스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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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덟 가지 인생 질문>에서 저자가 던지는 질문의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이야기, 우정, 감사, 용서와 봉사, 성공과 실패, 위험, 노력, 유산." 각 키워드 별로 하나의 장이 펼쳐지며, 각 장에서는 상당히 많은 수의 인물과 일화가 소개된다. 그 중 인상 깊었던 것들을 기록해 두려 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우리는 용서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그런데 이 때 용서는 나치의 만행을 용서하는 것처럼 큰 것이라기보다 (물론 그런 것도 있지만) 주변 사람들이 우리에게 저지르는 사소한 잘못에 대한 용서를 의미한다. "작은 용서"를 훈련해 가면서 사는 것의 중요성을 저자는 짚어주고 있는 것이다.



한편, 실패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장에서 저자는 이야기한다.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보다는 그 일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중요하다고 말이다. 흔히 들어 온 말이지만, 다시금 마음에 되새기며 요즘 나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는 일들이 실제로 그러하다기보다 내가 그렇게 받아들인 것이라는 인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같은 맥락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관한 나 자신의 인식도 중요함을 이 책을 통해 다시 깨달았다. 나는 아주 단순히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옮기는, 게다가 단어당 얼마 하는 식으로 쪼잔하게 대가를 받는 번역가일 수도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어떤 사람이 또는 집단이 하려는 이야기를 더 많은 청중이 듣도록 도와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일 수도 있는 것이다. 단지 벽돌을 쌓는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기리는 기념물을 만들고 있다"고 말하는 석공의 자세를 나도 갖추고 싶어졌다.



위의 오보 사건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본래 다이너마이트 발명가로 이름 난 노벨이 자신의 부고를 미리 접하고는 삶의 궤적을 바꾸어 노벨상 제정자가 되었다는 이야기. 나도 늦기 전에 나의 유언과 묘비명을 써 보고 그에 맞는 삶을 살아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 외에도 책에는 유수의 인물들이 남긴 말과 행동, 그리고 저자 본인이 겪고 깨우친 교훈들이 많이 담겨 있다. 독자마다 다른 사람과 다른 이야기에서 공감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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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1
나태주 엮음 / &(앤드)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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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시를 모아 펴낸 나태주 시인을 나는 지하철역 스크린 도어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그의 시 <행복>이 거기에 적혀 있었기 때문인데, 그 시를 읽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행복 - 나태주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 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먼저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는가, 라는 물음에 긍정할 수 있어서 나는 행복한 사람이구나 하는 깨달음과 더불어, 혹여 노숙자가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가 이 시를 읽게 된다면 오히려 그 불행이 가중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걱정이 일었다. 이어서 힘들 때 맘 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나에게 있는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 보았을 때는 긍정이기도 부정이기도 한 대답이 떠올랐다. 힘들지만 그 이야기를 누군가와 나눌 수 있다고 믿고 맘 속으로 그런 사람을 호출할 때 나는 행복한 사람이지만, 힘든 상황은 오로지 나에게만 있다고 착각하고 소통을 거부하는 동안 나는 불행한 사람이었다. 외로울 때 부를 노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특별히 그런 노래가 없었지만 앞으로라도 그런 노래 한 소절쯤은 있어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렇게 <행복>이라는 시를 통해 나의 삶을 점검해 보고 나름대로는 다짐까지 하게 한 나태주 시인이 어떤 시들을 담아 선물해 줄까, 하는 기대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개중에는 어렵고 따분하게 느껴지거나 나에게는 별다른 울림이 없는 시들도 있었지만, 가슴 한복판을 울리고 특별히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을 만큼 좋은 시들도 많아 한 자리에 전부 소개하기 버거울 정도였다. 맘 가는 대로 그 중 몇편의 시들만 골라 정리해 보기로 한다.




이 시에서 고양이에 빗대어 노래한 봄은 너무나도 생생했다. 고양이의 털, 눈, 입술, 수염이 하나하나 만져질 듯 생기 있고 봄이라는 계절은 흔해 빠진 꽃이나 잎사귀가 아니라 약동하는 고양이를 통해 나에게 다가왔다. 시인의 기발한 접근법을 통해, 고양이의 몸을 타고 스며드는 봄이라는 새로운 세계가 나의 눈앞에 열렸다.




한편, <어린것>에 포착된 다람쥐는 너무 귀여웠다. 이 시의 도입부를 읽으면 "눈부신 꼬리를 쳐들고" 있는 새끼 다람쥐의 동그랗고 까만 눈동자와 오랫동안 눈맞춤하는 축복을 누릴 수가 있어서 좋았다.



<섬집 아기>의 2절을 알게 된 것도 큰 수확이었다. 이 노래를 1절만 부르면 아기가 혼자 잠드는 채로 노래가 끝난다. 난 그간 2절을 모르는 채로 이 노래의 쓸쓸한 정서만을 기억해 왔는데, 알고 보니 2절에서 엄마는 부랴부랴(!) 아기에게로 달려 오고 있었다. 그러니 나태주 시인도 해설에서 강조하듯 노래를 2절까지 불러 엄마와 아기가 만나게 해 주어야 한다.



기독교 사상가이기도 한 함석헌이 지은 시의 마지막 연은 나를 돌아보게 하는 구절이었다. 세상 사람들이 선택하는 쉽고 넓은 문과 좀처럼 누구도 선택하지 않는 어렵고 좁은 문 중에, 그래도 좁은 문이 옳다고 말해 줄 누군가가 나에게는 있는가. 아니,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 줄 수 있는가, 라고 자문해 보게 되는.

그리고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에 실린 각각의 시에는 나태주 시인이 해설을 덧붙여 놓았는데, 때로는 나태주 시인과 해당 시를 쓴 시인의 개인적인 인간 관계를 소개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 내용을 읽어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그리 긴 해설은 아니지만 그 안에 시인들만의 작은 공동체가 담겨 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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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F코드 이야기 - 우울에 불안, 약간의 강박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하늬 지음 / 심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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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씨의 <나의 F코드 이야기>는 우울증에 대한 과학적/객관적인 정보와 저자 본인의 사적인 경험을 담고 있다. 나는 조울증 환자(양극성 장애 1형)로서 나보다는 가벼운 질병을 지닌, 그러나 그 고통이 결코 덜하다고 말할 수는 없는 한 사람을 "만난다"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었다. 책의 초반 저자가 우울증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시작하는 부분은 그저 그랬다. 거기까지는 저자의 경험이 특별히 인상 깊다고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내가 저자와 확 가까워진 느낌을 받은 부분, 책에 빨려들어간 부분은 저자가 상담 치료를 받다가 상담을 종결하게 된 어느 날의 이야기였다.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꾹 참고 상담실을 빠져 나온 저자는 길거리에서 큰 소리로 엉엉 울었다고 한다. 이 대목을 읽는 나는 마치 그 거리에서 소리 내어 울고 있는 저자를 만나버린 느낌이 들었다. 저자가 너무나 좋아졌고, 저자를 보는 것이 꼭 나를 보는 것 같았고, 외롭지 않았다.

점점 죽어가는 몸, 영원할 수 없는 관계, 불확실한 삶 속에서 어쩌면 눈물은 필수다. 독방에서 울 것인가 광야에서 울 것인가. 어디에서든 울어야 한다면 나는 광야를 선택할 것이다. 적어도 나처럼 울고 있는 누군가가 보이는 곳에서 함께 울고 싶다. (홍승은, <당신이 계속 불편하면 좋겠습니다>) -245쪽

그렇다. 생각해 보면 나도 살면서 두세 번 정도, 혼자 길에서 울고 있는 여자들을 본 적이 있다. 그녀들의 빨개진 얼굴을 보면서, 다가가 어깨를 토닥여 주거나 다정하게 말을 걸어 주고 싶다고 생각하며 천천히 그녀들의 곁을 스쳐지나간 적이 있다. 그리고 나도 혼자 거리에서 운 적이 있다. 누군가도 나를 보며 마음으로 위로했을 것이다. 어쩌면 그 위로의 온기에 싸여 우리는 그 시간을 버티어 낸 건지도 모른다.

이하늬 씨는 자신이 우울증임을 밝혔을 때 나타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소개하며, 그 반응들에 대한 자신의 느낌도 밝힌다. 가령, 이하늬 씨의 아버지는 우울증이 먹고 살만 한 사람이 걸리는 병이라고 말하며, 또 어떤 사람은 하늬 씨에게 전혀 우울증 같지 않은데? 반문한다. 하늬 씨가 더 선호하는 반응은 아버지의 반응이다. 후자와 같은 반응에 대하여 하늬 씨는 우울증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을 강화하는 반응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실은 나의 경우 반대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우울증, 아니지 조울증은 먹고 살만 한 사람이 걸리는 병이라고 하면 나는 거북할 것 같다. 먹고 살만 한 것과 병과는 관계가 없으며, 그 말은 마치 나에게 속편한 상황에서 병은 왜 걸리니?라는 비아냥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반면, 나의 지인 가운데 한 명도 나에게 "너는 조울증 같지 않아."라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나는 그 말이 듣기 좋았다. 그 말을 통해 나도 소위 "정상생활"과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관리가 가능한 환자라는 인정을 받은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나의 F코드 이야기>는 우울증, 불안 장애, 조울증, 강박 장애 등 정신적인 병을 갖고 있는 환자와 그들을 더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우울증에 관한 책이라고 해서 읽으면서 기분이 다운되면 어쩌지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저자는 책에서 하소연을 하거나 넋두리를 하고 있는 게 아니니까. 짐작컨대 저자는 책을 통해 자신을 돕는 동시에 타인을 돕고 싶었을 테니까 말이다.

또 나는 저자인 이하늬 씨가 책을 더 썼으면 좋겠다. 단정한 문체도 좋고 본인의 다양한 경험을 진솔하게 밝히는 자세도 좋아서이다. 요즘 유행하는 에세이들처럼 너무 가볍지 않고 그렇다고 딱딱한 이론서처럼 너무 무겁지도 않은 책들을 하늬 씨가 더 써 주었으면 좋겠다. 우울증에 관해서이든, 전혀 다른 어떤 것에 관해서이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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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슬렁여행 - 방랑가 마하의
하라다 마하 지음, 최윤영 옮김 / 지금이책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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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가 마하 씨의 여행기는 정말 잘 읽히고 내용도 알차다. 요즘 나오는 ‘에세이’ 장르의 책들을 읽다 보면 평범한 일상의 소재들이 주를 이루어 따분한 경우도 흔한데, 마하씨의 글은 여행지에서 벌어진 개성 있는 에피소드들이 맛깔나게 버무려져 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여행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대학 친구인 지린 씨와 함께 일본 곳곳의 지역에서 식도락을 즐기는 여행이 전반부이고, 전직 큐레이터이자 아트디렉터인 마하 씨가 모네와 고흐, 세잔, 피카소 등 예술가의 삶을 담은 소설을 쓰기 위해 이들의 흔적을 따라 혼자서 유럽을 다니는 여행이 후반부에 위치한다.

마하 씨는 지린 씨와 하는 ‘어슬렁여행’을 좋아한다. 이 여행의 특징은 현지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마하 씨의 말에 따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대화를 엿듣는 일이 그렇게 즐겁다고 한다. 나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다른 승객들의 말소리가 시끄러워서 괴롭다고 생각하곤 했는데, 나와는 정반대인 마하 씨의 사고방식이 신선하고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그런가 하면 소설가 마하 씨의 목소리는 자못 진지하다. 그렇다고 해서 딱딱하거나 고루하지는 않다. 모네의 수련, 고흐의 아이리스를 직접 접한 순간을 마하 씨는 생생하면서도 설레게 묘사해 준다. 나는 <반고흐, 영혼의 편지>를 통해 고흐의 삶을 1인칭 시점으로 살짝 접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흔들릴지언정 가라앉지 않는다>라는 제목으로 고흐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을 쓴 마하 씨는 3인칭 시점으로 자신이 짐작한 고흐의 삶을 이야기해 주는데, 마하 씨의 이야기를 통해 나는 고흐를 훨씬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어슬렁여행을 사랑하는 방랑가이자 문학을 통해 예술가들의 삶을 비추는 마하 씨가 어떻게 해서 지금과 같은 삶을 살게 되었는지에 대한 글도 참 좋다. 그 경위에는 그녀의 아버지와 그녀가 대학 시절을 보낸 고베라는 도시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후반부에 등장하며 책의 전반부를 지배하던 재미에 감동이라는 선물을 더해 준다.

오랜만에 재미와 감동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 하라다 마하라는 작가를 알게 된 것도 큰 수확이다. 국내에 나와 있는 작가의 또 다른 책들, <오늘은 일진도 좋고>와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도 조만간 읽어 볼 예정.

2020. 10. 9.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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