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링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 쌤과 함께하는 다문화 놀이터
신건철 지음, 조근영 외 그림 / 테크빌교육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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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평소 관심 있던 컬러링과 세계여행 두 가지가 모두 포함된 제목이라니!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책을 받아들자마자 귀여운 그림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책을 전체적으로 휘리릭 넘겨보니 각 나라의 국기와 전통의상, 그 나라를 대표할 만한 건축물의 밑그림이 보였다. 거기다 그 나라 인삿말까지. 한 면에 많은 것들을 꼼꼼하게 담으려 애쓴 흔적이 보였다.

나 같은 경우는 그림 그리기에 자신이 없어서 밑그림이 예쁘게 그려져 있는 그림에 색칠만 하면 멋진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컬러링을 좋아하는데 분명 나처럼 그림 그리기에 자신 없는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거기다 세계 다양한 나라의 특징까지 알 수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다. 

책의 첫 페이지에는 각 나라의 국기가 그려져 있다. 그림에 나타나 있지 않은 나라의 이름을 첫 페이지의 국기를 보고 맞춰볼 수 있게 한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큐알 코드를 통해 쌤과 함께하는 다문화 놀이터 블로그에 방문해서 더 많은 정보를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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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기 쉬운 초등 필수 어휘 따라 쓰기
전기현 지음 / 북스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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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발음이 비슷해서, 또는 맞춤법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 단어를 골라 읽고 쓰고 생각하는 학습법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초등학교 1,2학년 교과서 어휘를 엄선했다고 했는데 꽤 어려운 수준에 조금 놀랐다. 심지어 책 표지에 입학 전 필수 초등어휘 120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이 말에 혹해 예비 학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너무 이른 학습을 시키게 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도 들었다. 책 내용을 보면 대부분 따라 쓰면서 익히고 일주일동안 익힌 것을 문제 형식으로 풀면서 복습하는 패턴으로 되어있는데 과연 이 것을 입학전 아이들이나 저학년 아이들이 쉽게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하지만 엄선한 어휘와 어휘마다 예로 든 문장들은 아주 적절하고 비슷한 어휘들을 바로 비교하면서 학습할 수 있어서 학습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요즘 아이들이 쓰는 것 자체를 굉장히 힘들어하고 글밥 있는 책 보다 학습만화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고학년 인데도 불구하고 맞춤법에 있어서 굉장히 취약한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이런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학년 학생들이 있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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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 교육 대백과 - 용어부터 도구, 장비, 메이커 스페이스, 디지털 메이킹까지
김근재 외 지음 / 테크빌교육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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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공문이나 플랭카드에서 '메이커 교육'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건 또 무슨 새로운 교육 방법인지 궁금하긴 했지만 찾아볼 여유까지는 없었던것 같다. 그러다 마침 메이커교육 대백과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 기회에 메이커교육에 대해 한 번 알아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이커교육이란 학생들이 주제, 활용도구 및 테크놀로지, 재료, 결과물을 주도적으로 선택하여 만들기 활동을 수행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능력 및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이라고 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말 그대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교육이었다.

이 책은 아주 친절하고 자세하게 여러 메이커교육의 실제들과 예시자료들,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실제로 메이커 교육을 시도해보고 싶은 교사라면 정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계속 읽다보니 '만들기 활동을 수행'한다는 것보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선택하여'라는 점에 더 주목이 되었다.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필요성을 느끼고, 주도적으로 만들기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사실 메이커교육과 가장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실과 교육에서조차 학생들과 교사들의 편의를 위해 모든 것이 다 갖추어진 키트(목공키트, 바느질 키트 등)를 제공하고 교실의 모든 아이들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은 결과물을 뚝딱 만들게 했던 지난 날들이 부끄럽고 미안했다. 이제부터라도 환경이 허락된다면, 아니, 환경을 만들어서 아이들이 직접 구상하고 자신의 필요에 맞는 결과물들을 만들 수 있도록 아주 작은 메이커교육의 한 발자국을 내디뎌 볼 용기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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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영화 속 로봇인문학 여행 - 영화로 보는 생생한 로봇 기술과 미래 사회, 그 속에 담긴 우리 삶의 이야기 십 대를 위한 인문학
전승민 지음 / 팜파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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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로봇, 둘 중 한 가지 이상에 관심이 있는 중학생 이상의 독자분이라면 누구든 이 책을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작가의 말에, 나는 영화에 꽤나 관심이 있는 편인데다 로봇인문학이라는 솔깃한 표현에 마음이 끌려 이 책을 열어보게 되었다.
작가는 과학기술분야 저술가로서 과학 미디어기업에 10년 이상 근무하면서 쌓아올린 과학적 지식과 로봇에 대한 정보를 영화와 함께 소개한다. 차례에 나와있는 영화 제목들을 보면서 로봇과 관련된 영화가 이렇게 많았었나 하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나도 영화를 꽤 본다고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목차에 있는 영화 제목들을 보니 나의 영화 선택에 편식이 심했었구나 하는 반성아닌 반성도 하게 되었다.
이 책 덕분에 정말 다양한 영화들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가 영화 안에 녹아있는 로봇이나 과학적 내용에 대한 생각지도 못한 정보들이나 오류들을 알게 되어서 꽤나 흥미롭게 글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특히나 내가 본 영화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는 더욱 몰입해서 보게 되었다.
책을 읽다보니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내가 보았던 영화의 내용과 장면을 떠올리다보니 그 영화를 아무 정보도 없이 보았을 때와는 다른 감상이 떠올랐다. 로봇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었던 편견과 우려가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알게된 것도 이 책을 읽은 후의 수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로봇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고보고 생각해 볼 거리가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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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가지 인생 질문 - 당신이 원하던 길을 가고 있는가?
J. 더글러스 홀러데이 지음, 안종희 옮김 / 마일스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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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삶은 의미가 없다. 위험을 감수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아갈 때 생가는 불편은 우리가 그 경험에서 자신감을 얻은 뒤 더 큰 행복을 가져다 준다. 우리는 나아감으로써 자신이 저 유능하며 삶이 생각하는 것보다 덜 위험하다는 사실을 이해한다.'

저자는 본격적으로 여덟가지 인생질문을 던지기 전에 프롤로그에서 의미 있는 삶과 공허하게 분투하는 삶의 차이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력서의 덕목을 추구할 것인가 추도문의 덕목을 추구할 것인가 생각해보게 한다. 그렇다. 여덟가지 인생질문은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스스로 던져보아야 할 질문들인 것이다. 당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 진정한 우정을 갖고 있는가? 삶에 감사하는가? 용서하고 봉사하는 법을 알고 있는가? 성공과 실패의 개념을 정의할 수 있는가? 위험을 기꺼이 수용할 수 있는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가? 남길만한 유산이 있는가? 가 그것이다.
여덟가지 인생질문은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한 가지 결론을 향한다. 당신에게 의미 있는 당신만의 길을 찾아가라는 것이다. 남들의 기대에 맞춰 살지 말고 스스로 자신의 청중이 되어 나 자신이라는 단 한명의 청중을 위해 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나만의 이야기, 우정, 감사, 용서와 봉사, 성공과 실패의 개념 정의, 위험수용,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 다른 사람들에게 유산 남기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여덟가지 인생질문을 던진 각각의 챕터 마지막부분에는 스스로 생각해보고 적용해볼 수 있는 '행동지침' 워크북이 나와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인생질문이 나의 인생지침이 되어 의미 있는 삶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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