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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조물 우동냥 ㅣ 큰곰자리 저학년 3
스케랏코 지음, 채다인 옮김 / 책읽는곰 / 2025년 8월
평점 :
신박하다. 만화가의 상상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도깨비 우동집 사장 모란씨와 반죽에서 태어난 우동냥과 메밀냥의 좌충우돌, 시련극복, 소원성취 이야기가 담겼다. 호빵 같이 생긴 개냥이 우동냥과 츄르 먹곤 볼일 다 봤으니 신경끄라는 느낌의 메밀냥이 조화를 이룬다. 다 망해가는 도깨비 우동집 컨설팅과 사장 모란씨에게 닦친 위기를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셋이 함께 어울려 서로 돕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거치며, 서로를 귀찮아하고 경원시하던 것이 싹 사라지고 각자의 장기를 발휘해 모란씨의 문제 해결, 도깨비 우동집의 문전성시를 이룬다. 곳곳에 재미난 그림을 보는 재미도 놓치지 말자.
이번 주엔 우동을 먹으러 갈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