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두꺼운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한달 전에 도서관에서 읽을 책들을 선정하기 위해 고심을 하다 위의 책들을 선정해서 구입을 했다. 위의 책들은 좀 더 깊이 있는 도서로 가기위한 씨앗과 같은 책들이다, 우선 역사를 주제로 한 책들이다,
서양문명의 역사는 역사를 일단 개괄적으로 훑어보기위한 책이다.
물론 읽는 재미는 없지만 세계사의 흐름을 잡기 위해 고른 것이다.
번역자의 다른 번역책인 [호메로스에서 돈키호테까지]와 [뉴턴에서 조지오웰가지]를 재미있게 읽어서 고른 책이다. 교과서적이어서 관심있는 부분만을 읽었다. 기본서로서 자주 참고해야 할 듯하다.
다음으로 읽은 책은 생각의 역사인데, 이렇게 두꺼운 책들을 번역해대는 남경태라는 사람에게 존경심까지 든다. 이 책은 인류의 지성사를 쭉 서술하는데 재미있게 읽힌다. 장점이자 단점은 안내자역할을 하는 책이기에 좀 더 관심있는 분야로 나아가는 지침이 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자크바전의 [새벽에서 황혼까지]는 종교개혁부터 현대까지의 서양문화사를 다룬 책인데, 지금은 종교개혁부분 이후를 읽고 있는데, 종교개혁의 이면사를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수잔 와이즈 바우어의 [세상의 모든 역사/고대편]은 정말 흥미로운 역사 책인데, 동서양의 역사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하듯이 써서 재미있다. 수잔 와이즈 바우어는 어린이를 위한 5권의 세계사시리즈도 있는데, 어린이에게 이야기하듯 쓴 방식이 아무래도 안맞아 조카에게 주고, 이 시리즈는 기다리고 있는데, 현재 중세편까지 나왔다. 근대와 현대편은 언제나 나오려나.
두꺼운 책들을 두려워 하지 말고 읽기 프로젝트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