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똑같은 사람들하고만 있으면 산티아고가 신학교에 있을 때그랬던 것처럼 그들은 우리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해버린다.
그렇게 되고 나면, 그들은 우리 삶을 변화시키려 든다. 그리고우리가 그들이 바라는 대로 바뀌지 않으면 불만스러워한다.
사람들에겐 인생에 대한 나름의 분명한 기준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고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것은 현실로 끌어낼 방법이 없는꿈속의 여인 같은 것이니 말이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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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라틴어와 스페인어, 그리고 신학을 공부했다. 하지만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그는 더 넓은 세상을 알고 싶었다. 그것은신이나 인류의 죄악에 대해 아는 것보다 중요한 일 같았다.

아버지는 축복을 빌어주었다. 소년은 아버지의 눈을 보고 알 수있었다. 그 역시 세상을 떠돌고 싶어한다는 걸. 물과 음식, 그리고밤마다 몸을 누일 수 있는 안락한 공간 때문에 가슴속에묻어버려야 했던, 그러나 수십 년 세월에도 한결같이 남아 있는그 마음을.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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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理性)에 눈뜬 사람은 나와 다른 사람, 나와 다른 문화를 만날 때 서로의 장점을 주고받으려고 노력한다. 또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오늘의 나보다 내일의 내가 더 성숙하기를 기대하며 자신의 내면과 대화하고 싸운다. 그러나 이성에 눈뜨지 못한 인간은 자기 완성이나 성숙을 위해 노력하는 대신 남과 자신을 비교하고 스스로 우월하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애쓴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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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의 경험이 내게 여행 중 숙소 고르는 안목을 갖게해줬다. 아침 식사를 주는 곳, 그 중에서도 아침 식사에 드러난 정성에 대한 칭찬이 넘쳐나는 곳을 고르면,
나머지 서비스에 대해서도 대체로 안심할 수 있다. 내집에 와서 머물 손님들의 아침 식사를 살뜰히 챙기는마음과 먹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시라는 주인의 마음자세는 하늘과 땅인 것이다. -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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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따뜻한 한비네 부엌 - 딸에게 선물하는 엄마의 레시피, 행복한 살림 이야기
이현정 (귀여운 엘비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두근두근 기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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