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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지는 근육 트레이닝 스쿼트
최서희 옮김, 사카즈메 신지 감수 / 이아소 / 2019년 5월
평점 :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시작했다. 두 달 가까이 됐지만 살이 빠지는 속도가 생각만큼 빠르지 않다보니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고 운동방법과 식사법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운동도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했지만 혼자서 하다보니 올바른 방법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지금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다른 방법이 필요했다.
근력운동은 상체위주로 하되 시간이 될 때만 스쿼트로 하체운동을 해 왔는데 “스쿼트”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다이어트를 할 때 근력운동이 필요한 이유는 식사량으로만 다이어트 할 때는 체지방 뿐만 아니라 근육량이 함게 감소해 요요현상이 올 확률이 높다. 또 식사 및 운동 등에 소비되는 에너지 보다 기초대사 에너지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식사에 따른 대사 (10%), 운동에 따른 대사(15~20%), 기초대사 (60%)로 표기 되어 있다.)
비만이나 몸의 컨디션 저하를 해소하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해야 한다. 신체 근육량은 상체 15%, 체간 15%, 하체 70%로 구성된다. 근육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고 에너지 소비가 많은 하체 위주의 운동이 효율적인데 스쿼트는 속근을 단련시켜 기초대사량을 늘려 살을 빼는 방법이며 하체위주로 운동을하는 방법이다. 근력운동을 진행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양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하는 것이다. “스쿼트”의 설명에 따르면 올라가는 동작 1~2초, 내려가는 동작 2~3초정도로 시작을 하되 익숙해지면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면 좋다고 한다.
1세트는 10회로, 총 3세트로 구성하되 인터벌을 30~90초로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3세트를 해야 비로소 근육내의 근 섬유를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며 인터벌을 가져가는 이유는 근육이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인데 30초이하로 가져갈 경우 근육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근력운동에서는 휴식을 취하는 것도 운동의 일부이므로 주 2~3회가 적당하다. 매일 같이 운동을 하게되면 근육이 쉴 시간이 없을뿐더러 피곤함만 가중된다고 한다. 근력운동을 쉬는 날에는 스트레칭이나 유산소운동으로 간단히 몸을 풀어주면 된다.
“스쿼트”는 총 4주간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쿼트의 종류별로 나눠 올바른 자세를 가져갈 수 있도록 사진이 삽입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다. 또한 식습관에 대한 부분도 함께 설명하고 있는데 1주차에는 평소보다 1리터 이상의 물을 더 마시고, 2주차에는 지방이나 당분, 술은 평소의 절반으로 자제하여 칼로리를 줄인다. 3주차에는 제로 칼로리 음식을 먹는데 저자는 버섯류, 해조류, 곤약 등이 수분과 식이섬유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포만감을 높여주고 당질과 지방의 흡수를 늦추어 혈당수치가 급상승하는 것도 예방해준다고 한다. 4주차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식단을 바꾸되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기 보다는 식사할 때마다 적당량을 섭취해는 주는 것이 낫다고 한다.
아직 마음속으로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시간과 장소, 그리고 장비도 필요없는 스쿼트를 권하고 싶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다. 이미 스쿼트로 근력운동을 하고 있다면 휴식시간을 꼭 가져가면서 책을 통해 올바른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