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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주의 신 100법칙 - 아는 만큼 보이는 세력주 투자 -단기간 큰돈 벌기, 개정판
이시이 카츠토시 지음, 전종훈 옮김 / 지상사 / 2023년 8월
평점 :
주식을 처음 배울 때부터 재료에 대한 뉴스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읽으려 노력했는데 요즘 뉴스에 나오는 재료에 대한 주식의 흐름들이 이전과는 다른 흐름을 보인다. 뉴스나 시황 창에 좋은 재료들이 등장하게 되면 잠깐이기는 하지만 과거에는 차트흐름이 상승흐름을 보여왔는데 요즘은 시황이나 뉴스에 나오는 순간 바로 하락으로 이어지는 모습들이 자주 포착되기도 하고, 작년에 나왔던 뉴스를 재탕으로 던지며 마치 새로운 뉴스처럼 포장되는 경우도 있어 뉴스의 진위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시장이 과거와는 조금씩 변화하고 있음을 느낀다. 뉴스뿐만 아니라 기본적 분석도 기술적 분석도 소용이 없음을 느낄때도 많다. 물론 책과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겠지만 세력이나 외인 기관의 매입과 매도에 따라 시장이 분석과는 상관없이 흔들리는 경우도 많아 대처방법을 고민할 수 밖에 만든다.
여러 고민 끝에 최근에서야 외인과 기관의 수급, 거래량 등을 자세히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안전을 중시했기에 코스피위주의 주식을 주로 매수해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면에서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세력이나 기관을 활용할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을 시작한 시점이다. 그들의 동선에 올라타서 그들과 함께 갈 수는 없을까. 유투브와 블로그에서 수많은 내용들을 찾아가며 읽고 했지만 이 정보들의 진위여부에 대한 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워 쉽게 접근 할 수 가 없었다.
이때 접한책이 “세력주의 100법칙”이다. 문장 자체가 간결해서 읽기 쉬웠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문구는 “크게 번다” 보다는 “확실하게 벌 수 있는 기술”이라는 문구였는데 세력을 대하는 저자의 생각들을 일정한 패턴으로 만들어서 설명하고 있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책은 총 11장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챕터4부터 11까지가 핵심이다. 특히 세력을 포착하는 방법을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 초기에 매수하는 방법, 첫 눌림목에 들어가기, 급등 후 개미털기에 들어가기, 아래꼬리의 대응, 샛별형 지점을 포착하는 방법, 매매 대금순위와 가격상승순위로 세력을 포착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세력을 포착하는 것을 알려준다. 특히 세력의 특징으로 매입->식히기->끌어올리기->개미털기의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대응해야 되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좋은 공부가 되었다. 여전히 매수와 매도의 시점을 익히기 위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겠지만 접근조차도 할 수 없었던 부분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