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탈출

통증탈출 - 혼자서 하는 도수치료 홈 클리닉
고태욱 지음 / 청년정신 / 2019년 5월

운동선수들이 시즌에 돌입하기 전 자신의 컨디션을 물어보면 현재 80% 정도라고 대답하는 걸 본적이 있다. 최상일 때의 컨디션일 때를 기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저렇게 대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일반 사람들은 몸에 통증이 느껴지면 그 때서야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인지하게 된다. 그리고 통증을 없애기 위해 병원을 다니기 시작한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려 최상의 상태를 만들 수 있을까.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이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사람의 움직임은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움직임은 정상적인 몸의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움직이지 않으면 몸이 퇴화하고 움직이면 발달한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뇌의 움직임 프로그램 또한 삭제되는 것이다.  자세가 좋아지고 움직임이 많아지면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그리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체온도 오르고 면역력도 증대된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떨이지고, 체온이 1도 상승하면 면역력이 50~60%증대 된다고 한다. 평소에 적절한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미 발생한 통증이 있다면 통증을 없애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통증의 원인은 결합조직과 관계가 있다. 결합조직에서 수분이 빠져나간 부분은 그만큼 뻣뻣해지고 더 끈적거리게 되며 그로 인해 조직의 유착이 시작된다. 그래서 원활한 수분의 순환이 불가능해 지고 세포가 대사를 하고 난 뒤에는 노폐물이 쌓이게 된다. 그렇게 되면 몸에 독소가 축적되고 결국은 근육을 조금만 자극해도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또한 통증은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와 환경의 힘이 더 커져 불균형을 일으키기 때문에 통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통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겉에서부터 신체 깊은 곳까지 뻣뻣해진 근막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또한 인체는 서로 연결되어 있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만 치료하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통증탈출 혼자서하는 도수치료 홈 클리닉”은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진단(이상적인 자세, 눈을 감고 제자리 걷기, 경추,어깨, 시전평가, 한쪽 다리 들기 등) 하고 신체부위 별 통증을 잡는 셀프이완법(공을 이용해 발, 정강이, 종아리, 허벅지, 허리 등)을 통해 통증을 잡는 자세를 알려준다. 또한 통증을 미리 예방하는 스트레칭 및 도수치료를 통해 몸의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자세들을 사진으로 알려줘 그리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다. 책은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부터 통증을 예방하기 위한 동작, 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동작 등을 구분하여 알려준다.  

또 시간이 없는 직장인을 위해 몸을 이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담도 있는데 1분대, 5분대 30분대 등 시간 대별로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책상 한 켠에 둔다면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다. 뭐든지 마찬가지지만 한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알려주는 다양한 동작들을 자주 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야 진짜 내 것이 되는 것이다.  

엑셀 바이블

엑셀 바이블 - 모든 버전 사용 가능 실무에 최적화된 엑셀 사용서 ㅣ 엑셀 바이블 시리즈
최준선 지음 / 한빛미디어 / 2019년 5월

아주 간단한 함수 조차도 필요할 때만 검색을하거나 엑셀 책을 주로 이용했었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수식이나 함수가 꼭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는 않아 엑셀을 보다 체계적으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보다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배웠던 그 방법만을 주로 고수하게 되어 엑셀을 사용하면서도 지금보다 효율적으로 엑셀을 사용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보통 늘 사용하던 단축키나 아주 간단한 함수 또는 엑셀기능만을 사용하다 보니 가끔 사용하게 되는 함수는 수식이 지저분해져 수정을 요할 때는 오랜 시간이 걸리곤한다. 엑셀의 기본적인 사용법이 설명되어 있는 엑셀 책을 주로 보다가 깊이있는 함수나 매크로 공부를 하게 되면 이게 무슨 소리인지 헷갈리는 경우도 많았다. 엑셀은 내게 쉽고도 어려운 프로그램인 것이다.

“엑셀 바이블”은 엑셀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을 대상으로 하지는 않는다. 직장인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엑셀의 기본기능 정도만 알고 있다면 “엑셀 바이블”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여러 시트를 묶어서 편집하고 복사, 이동, 삭제 하는 방법, 시트를 메일로 발송하는 방법, 여러시트를 한 화면에 비교하면서 작업하는 법, 병합된 셀을 풀었을 때 빈 셀에 모든 값을 채워넣는 법, 표의 행 높이와 열너비까지 복사하는 법, 두 표를 비교해 중복데이타를 표시하고 누락된 데이터를 확인하는 법, 특정폴더의 엑셀 파일 목록을 엑셀로 가져오는 법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지만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들을 주로 설명한다.

앞에서 나열했던 방법들이 엑셀작업을 보다 편하게 가져가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책의 후반부에는 수식에 에러가 난 경우 발생원인과 해결방법을 알려주는 등 함수나 차트 부분은 세부적으로 꼼꼼하게 짚어내고 있어 깊이 있게 엑셀을 공부할 수 있다. “엑셀 바이블”은 1000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양이다. 책을 처음부터 정독하기 보다는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서 활용하는 방법이 좋을 듯 하며 각 단원마다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이미지를 삽입해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필요에 의해 읽기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더 유용하게 사용될 듯 하다.

보험료 반값으로 줄여주는 보험비교서비스

보험료 반값으로 줄여주는 보험비교서비스 - 국내 최대 보험비교 전문회사인 'KS자산관리'가 공개한
KS자산관리 지음 / 렛츠북 / 2019년 5월

태어나는 세대보다 노인의 비율이 더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한국은 본격적으로 노령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직장인의 입지가 과거에 비해 불안해 졌고, 은퇴시기가 앞당겨 졌으며, 물가의 상승과 자녀의 늦은 취업으로 노년을 준비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후을 준비한다는 것은 선택받은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어려운 시기이다.

책 서두에 기술되어 있지만 은퇴 후 별다른 소득없이 그동안 저축했던 자금으로 살아왔던 노년층에서 질병으로 인한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신고를 하는 경우가 최근 일본에서는 많다고 한다. 너무도 안타까운 얘기지만 평범하게 지내왔던 중산층이 갑자기 빈곤층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일본에서는 이 상황을 “오래 사는 것이 새로운 위험”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는 데 씁쓸한 생각마저 들게 한다. 이래서 보험이 중요성이 더 대두되는 것 같다.

보험가입은 신중해야 하며 수많은 상품들을 비교해서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누구나 알지만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자신이 원하는 보장범위와 보장금액을 설정하고 비교해야 한다는 점에서 간단해 보일 수도 있으나 똑같은 이름이라도 같은 상품이 아니기에 단순비교가 힘들다. 보험회사 마다 설계되어 있는 보험도 설계방향과 보장범위가 달라 전문가가 비교해 주지 않으며 차이점을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도 보험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보험료 반값으로 줄여주는 보험비교 서비스”는 이러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책은 크게 의료실비보험, 암보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치과보험으로 카테고리가 분류되어 있다. 가장 많이 가입하는 실비 보험의 경우 갱신형과 비갱신형을 선택하는 요령, 비 급여 치료항목이 많은 보험을 가입하는 방법, 실비보험 가입 시 치료와 관계없는 진료확인서나 진단서 등 증명서류 발급 비용과 구급차 이동비용, 간병인에게 지불하는 간병비용 등 실비보험 가입 시 놓치기 쉬운 부분도 함께 설명하고 있다. 가입은 순수 보장형으로 가입하고, 각종 특약은 비 갱신으로 가입해야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작은 보험금을 자주 청구하는 것 보다는 무사고 할인혜택이 클수도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유지 중인 보험에서 필요에 따라 보장내용을 빼거나 추가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형편이 어려울 경우는 전체보험을 해지하기 보다는 보장범위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는 것도 좋다. 암보험의 경우 갱신형 암보험은 일정기간만 보험료를 납입하는 것이 아니고 보험기간 만기 시 까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계속 올라가 노후에는 보험을 유지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 들은 비 갱신형 암 보험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손해보험사에서 취급하는 보험이 생명보험사의 상품보다 보장하는 암의 종류가 보다 많은 편이다.

보험사 마다 설명하는 보장범위도 다르고 보장금액이 달라 보험을 비교한다는 자체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며 초기에 가입한 상태 그대로 방치해 왔다. 현재 가입되어 있는 보험을 다이어트 할 계획으로 “보험료 반값으로 줄여주는 보험비교서비스”를 읽기 시작했는데 완벽한 설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전보다 쉽게 비교하고 각 보험의 장점과 단점을 구분할 수 있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직장인을 위한 실무 엑셀

직장인을 위한 실무 엑셀 - 실전! 비즈니스 엑셀 완전 정복, 최신개정판 ㅣ 직장인을 위한 실무 시리즈
선양미 지음 / 길벗 / 2019년 3월

보통 엑셀은 아는 만큼만 사용하게 된다.익숙함의 무서움이다. 보다 쉽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방법이 있지만 이러한 엑셀의 기능을 모두 아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엑셀은 쉽고도 어려운 것 같다. 더 쉽고 편하게 함수를 그려낼 수 있는 방법을 뒤늦게 알고는 “아! 엑셀에 이런 기능도 있구나!” 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 쯤은 있을 것이다.

보통 엑셀의 궁금증은 주로 네이버 지식인을 활용해 왔다. 하지만 내가 하려는 엑셀의 함수를 정확히 딱 맞는 것은 없어 비슷한 항목을 검색해 그것을 바탕으로 다시 원하는 함수를 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래서 엑셀 책은 늘 필요하다고 느껴왔다.

“직장인을 위한 실무엑셀”은 완전 초보자를 위한 책은 아니다. 엑셀의 기본기능은 이미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실무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어 실무자에게 적합하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반 목차가 있고 핵심기능, 즉 자주 사용되고 보다 편리할 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다시 모아 목차로 만들어져 검색을 쉽게 한 부분도 눈에 띈다.

단순 수치를 입력하더라도 후에 함수를 넣을 경우를 생각해 데이터를 어떻게 입력해야 되는지도 고려하게 되는데 작업하기 좋은 데이터로 정리하는 방법,AVERAGE 함수 사용 중 #DIV/0! 등을 해결하는 방법, 인쇄 중 빈 페이지를 삭제하는 하는 방법 등 자주 사용하지만 쉽게 오류가 나는 부분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 제목이 왜 실무엑셀이라고 표현했는지 이해가 된다.

가장 많이 도움을 받았던 부분은 챠트 부분이다. 보통 차트를 작성해야 할 때는 엑셀 책을 읽고 진행하더라도 시각적으로, 기능적으로 원하는 부분이 생각되로 표현되지 않아 속상할 때가 많았다.“직장인을 위한 실무엑셀”은 차트를 시각적으로 눈에 띄게 하는 방법(차트에 그림 넣기, 막대형 차트의 막대에 그림넣기, 원형 차트에서 특정 조각 분리하기, 스파크 라인을 이용해 미니 차트 만들기) 등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보다 편리하게 작업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작업하기 좋은 데이터로 만들어 후에 칸을 추가하거나 다시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감소해 작업시간을 줄여준다.

같은 데이터를 만들어도 보다 효율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오류나는 항목을 보다 쉽게 찾아내고 정리할 수 있어 엑셀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직장인을 위한 실무엑셀”에서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단식모방 다이어트

단식 모방 다이어트 - 몸을 착각하게 하는 건강한 식사법
발터 롱고 지음, 신유희 옮김, 정양수 감수 / 지식너머 / 2019년 4월

최근 간헐적 단식이 유행이다. 16시간 공복을 유지하고 8시간 동안 마음대로 식사하는 방법인데 직장인이다 보니 시간 지키는 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공복시간 동안을 견뎌내야 하는 것도 힘들고, 16시간을 아무리 쪼개도 16시간과 8시간을 맞출 여력이 되지 않았다.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량을 줄이고, 칼로리 높은 음식을 피하면서 운동을 시작했지만 살이 빠지는 속도가 더뎠다. 하지만 몇가지 장점들도 생겼다. 일단 식사량을 줄이면서 공복감을 덜 느끼게 되고, 운동을 시작하면서 운동이 습관이 되고 체력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을 느껴 보다 효율적이고 쉽게 살을 빼기 위한 방법이 필요했다.

그래서 읽은 책이 “단식모방 다이어트”였다. 제목은 다이어트였지만 정확히 말하면 단식모방 다이어트는 다이어트에 목표를 두는 것이 아니라 생명체의 젊음을 유지하는 방법, 즉 장수하기 위해 수십 년간 롱고 박사가 연구한 식단에 관한 책이다.

건강수명을 늘리는 식단을 처방받은 쥐와 래트는 일반식을 먹은 쥐보다 최대 40%까지 오래 생존했고 수명이 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질병에 걸리는 사례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롱고박사는 올바른 건강수명을 늘리는 식단과 단식모방다이어트가 장수유전자를 조절하여 건강수명을 늘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롱고박사는 질병과 나이 성별 등 다양하게 분류하여 임상실험을 통해 식단을 구분하고 건강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단식모방다이어트”는 암,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퇴행성 신경질환, 자가면역질환을 겪는 환자들의 식단,그리고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2주간의 식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음식별로 섭취할 수 있는 영양분도 별도로 표기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롱고박사는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 3, 6는 약으로 먹되 3일 간격으로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읽기 시작했지만 건강한 식단과 운동법까지 배울 수 있어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보다 넓은 범위의 건강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