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고양이의 수상한 방 - 필냉이의 고양이 일기
윤경령 지음 / 나무수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사진이 많아서인지 읽기 쉽게 편집을 해서인지 한두 시간만에 다 읽은 책.
킬링타임으로도 좋고 내내 웃으면서 즐겁게 봤다.
그저 고양이에 관련된 책이라 친구에게 빌렸던 것인데 저자가 필냉이님이라 유독 반가웠다. 어쩐지 눈에 밟히는 그림체더라.

책 안에는 고양이에 대한 애정과 사랑, 따뜻함이 물씬 넘쳐난다.
새로운 지식을 접하기도 하고 공감도 하고, 이래저래 만족스럽게 읽은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고 다시 한 번 드는 생각이지만, 역시 이 세상에 고양이만큼 완벽하고 우아하고 예술에 어울리는 동물은 없는 것 같다. 내가 고양이를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고양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숭배를 받아 마땅한 동물이다.

집고양이가 말했습니다.
"좋았던 건 맞지만 사실 전 혼자 있고 싶었어요.
하지만 난 그녀를 잘 알아요.
그녀는 분명 내가 죽은 걸 알면 굉장히 슬퍼하겠죠.
그리고 나에게...
‘맛있는 것도 많이 줄 걸...’
‘재미있게 놀아줄 걸...’
‘좀 더 곁에 있어줄 걸...’
하고 후회할 거예요.
전 그녀가 적어도 그런 후회를 하지 않기를 바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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