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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후
조지 프리드먼 지음, 손민중 옮김, 이수혁 감수 / 김영사 / 2010년 1월
평점 :
From http://blog.naver.com/debater3
근래에 미국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는 "금융위기 전을 정점으로 쇠퇴하고 있다"이다.
G2, G7에서 G20으로 다극체제로의 전환과 미국 부채의 증가와 실업률 증가로 인한 미국 경제의 불안이
미국이 수행해 왔던 경제수장으로써의 면모와 힘의 균형자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힘에 부쳐보이고, 쇠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들게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조지 프리드먼은 다른 견해를 피력해서 조금 생소하지만 상당히 논리적인 견해 같아서 소개해 보고자 한다.
미국은 세계 경제의 GDP25%를 차지하고 있고, 최대의 부채국이며 중국이라는 강력한 도전자의 등장이라는 위험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미국은 세계 최대의 소비국이다. 미국이 저축하기 시작하고 소비를 줄인다면 중국은 거대한 시장을 잃게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따라서 소비감소와 부채의 증가라는 측면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이 세계경제에서 누리고 있는 제국적 지위는 쉽게 위협받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조지 프리드먼은 미국이 이민사회라는 점에 주목한다. 이민자들은 자국에서의 성공을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실현하길 바라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지지않고 성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미국에서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지 실패하려 들지 않는다. 이런 점은 미국이 제국적 지위를 유지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라는 미국이라는 점과 그들의 심리에 대한 굉장히 유의미한 분석이다.
또한, 제국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라이징 스타국가와 기존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간에 절묘한 힘의 균형을 유지시켜줘야 한다. 그 균형을 조지프 프리드먼은 한국,중국,일본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은 격심해지고 있는 빈부격차로 급격한 사회적 변동을 맞이할 수 있게되고, 일본은 쇠퇴에서 벗어나 다시 한번 세계경제를 호령할 수 있을 것이고, 한국은 통일을 통해 일본에게 가시와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세 국가가 이이제이로 맞물려 돌아가기 때문에 미국은 이 세국가에 더 없이 중요한 국가가 된다는 것이다. 절묘한 힘의 균형을 유지시켜주고, 자신에게 더 의지하게 만드는 미국의 제국적 면모는 앞으로도 유효한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무시할 수 없는 시사점을 안겨주는 지적이 아닐 수 없다.
현상을 하나지만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다양한 것 같다. 미국에 대한 새로운 생각, 흥미로웠다. 그의 책을 한번 읽어보고 더 깊게 파고들어봐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