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맛살라인디아

맛살라 인디아 - 현직 외교관의 생생한 인도 보고서
김승호 지음 / 모시는사람들 / 2008년 11월

맛살라? 맛살라를 처음에 접하였을때 맛에 관한 용어 같은데 왠지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느낌이였다. 이 말은 인도의 향신료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맛살라는 단순한 향신료의 의미를 넘어 인도문화를 대표하는 용어로 쓰인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대표용어가 있는지 생각해보았지만 맛살라 만큼의 강한 용어는 없는것같다.
현재 인도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나라로서 중국과 함께 세계적으로 급 부상하고 있는 나라이다.
IT부분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교하면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고급인력을 추구하고 있는 나라이다.

이러한 고급인력이 있기에는 인도의 교육이 큰 힘을 발휘하였다.
인도수학은 언급할 필요없이 튼튼한 교육을 바탕으로 전과정이 체계가 잘 잡혔다.
영어 같은 경우에는 10명중 1명이 영어를 할 수 있으며 실리적인 교육을 추구하는 체계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멀리 보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 인도처럼 미래를 생각하여
체계적인 교육과 실질적인 교육위주를 바탕으로 바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내세울수 있는 점 말고 큰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바로 종교이다. 종교로 인하여 수시로 피로 얼룩지며 테러 발생 국가 2위인 나라이다.
종교로부터 영향을 받기에 이점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며 현재도 끊임없이 다투는 중이다.

인도하면 카스트제도를 빼놓을 수 없다. 수천년의 뿌리를 가진 이 제도는 신분 차별제도이다.
여러 부족이 있으며 불합리한 조건에서 살고 있는 부족들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도가 머릿속에서 잊혀지지않는다.
흥미로운 사진과 새롭게 얻게된 지식들을 통해 맛살라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었다

[서평]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 - 리버스 북 시리즈 1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공지은 옮김, 조상영 그림 / 인간희극 / 2008년 2월

처음에 책을 넘겼는데 깜짝 놀랬다.
온통 영어로만 써있기에 책이 잘못왔나 싶었다

하지만 이 책의 반쪽은 한글, 반쪽은 영어이다.

책을 읽으면서 공부도 할 수 있게 만든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책이 무척 작고 가벼웠으며 분량이 얼마 안돼 이 안에 무슨 일이 벌어질까 더욱 궁금했다

그리고 첫부분부터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어느날 아이가 태어났다.

그리고 한 의사가 그 아이를 받았고 그 뒤로 다들 기겁을 하였다.

 

그 아이의 존재가 나오기 전까지는 흥미로움과 궁금증을 유발하였다.

그리고 아이의 존재가 나오면서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아이는 노인이였다(?)

갓태어난 아이가 늙은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났다.

이 소설의 희극적인 모습이 처음으로 드러낸 부분이였다.

 

그 노인은 자신의 아버지보고 아버지라 불렀으며 그 아버지는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결국은 그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의 아들로 키웠다

 

특이한 점은 그 노인이 점점 젊어지고 있는 것이였다.

그리고 대략 30세쯤에 육체와 정신이 나이가 일치하였으며

그 뒤로는 점점 어려졌다

 

그리고 그 노인의 아들이 생겼으며 나중에는 그 아들보다 더 젊어지고 말았다.

끝내 그는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며 그의 남은 기억은 없어졌다.

 

특이한 발상으로 시작한 이 책의 내용을 그냥 흘려 보낼 수 있었지만

나에게 소중한 교훈을 남겨주었다.

 

나이를 먹고 있어서 남는것이 있다는것이다.

이 책의 노인은 젊어지면서 생각도 줄어들었고 끝내는 사라져 버렸다.

나는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혜와 묵직한 경험을 쌓겠다.

[서평] 인맥의 달인을 넘어 인맥의 神이 되라

인맥의 달인을 넘어 인맥의 神이 되라
서필환.봉은희 지음 / 가림출판사 / 2008년 11월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가? 혼자서 살 수 있다고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여 설득하고 싶다.
모두가 같이 살아야 한다고...

 

 아프리카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고 한다

"빨리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

크게 와닿는 말이였다. 자기혼자 잘나서 앞으로 나아가지만 나중에 홀로 남게 되는것이다.

우리는 모두 서로 공존하며 살아야 하기에 인맥을 쌓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15인의 인맥 달인에게 배우는 인맥관리 방법이 있다.

대수롭지 않지만 평소에 조금만 사람들에게 신경쓴다면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주위에 경조사가 일어나면 무조건 가야하는게 원칙이라고 한다.

즐거운 일이 있으면 함께 축하해주고 슬픈일이 있으면 아픔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

 

그리고 인맥관리 방법중 등급으로 나누는 방법이 있다.

여러사람들을 만나면 모두 기억하기 힘들고 평소에 인맥관리를 다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3단계로 나누어 1단계는 항상 접해야 하는사람, 2단계는 안부를 주고 받을 수 있는사람,

3단계는 1년에 한 두번 연락하여 유지하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는 많은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인맥이 금맥이다. 인맥을 통하여 돈이나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어려운 일을 겪을 때 해결했던 일화들이 수없이 많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한 부분을 읽으면 나 또한 저렇게 될 수 있을까.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인맥을 넓히고 깊게 하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우선 내가 귀감이 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만 상대방의 명예만 보고 인위적으로 접근한다면 당연히 그 사람은 떠날 것이다.

그전에 내가 먼저 호감이 가는 사람이 되고 상대방에게 도움이 필요한 존재로 거듭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이 책을 통하여 결론을 맺는다면 진짜 부자는 사람 부자이다.

인생을 목표를 이루기위해 혼자 달린다면 무슨 재미로 사는 것인가.

무미건조하게 100살까지 살아서 남는게 무엇인가

평소 인맥을 관리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습관을 길른다면 어느새 나또한 인맥의 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서평] 렉스

렉스 - 한 서번트 이야기
캐슬린 루이스 지음, 이경식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8년 12월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며 살려하지만 불행을 겪기도 합니다.
어느 누구는 태어나자 마자 이런 일을 겪을 수 도 있습니다. 바로 렉스 라는 시각과 자폐의 복합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이입니다.

생명체를 지니고 태어나는 모든이에게는 행복과 축복이 있습니다. 하지만 렉스는 축복을 받고 태어났지만 불행하게도 장애를 갖고 태어나서 이 사회에서 살아가기가 힘들었습니다.

렉스의 부모님이 고생하시면서 키우는데 그의 아버지는 어머니와 이별을 하고 그의 어머니도 항상 렉스를 위해 고생하고 끊임없이 노력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렉스가 있는것이였습니다.

 

 민감한 소리나 촉감에도 주변인을 지치게 하는 행동들.

항상 관심을 가져줘야 하는 인물이기에 렉스 주변에는 렉스의 엄마뿐이였습니다.

뒤에서 밀어주시고 앞에서 이끄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교육받는 기간에서 렉스를 좋지 않은 시선과 교육제도를 탐탁지 아니하였고

그로 인해 렉스의 엄마 스스로 아들을 지키기 위해 일어서서 나섰던점.

엄마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만 용기가 없거나 아들을 끔찍히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중에 렉스의 재능을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피아노였습니다.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가르침을 받지도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노래를 귀에 들으면

손가락으로 다시 재생시켜주는. 즉 처음 들은 음악도 똑같이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재능을 통해 렉스를 사회의 한자리에 앉힐 수 있었으며 음악하나로 렉스의 모든것을 한층 나아질 수 있게하였습니다.

 

렉스를 통하여 장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평소 장애를 편견을 갖고 바라보던 시선이 이제는 도움을 주고 함께 나아가야 할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렉스 어머니가 보여준 불가능함을 가능하게 한 끈질긴 사랑과 노력.

이 감동을 잊지 않겠습니다.

[서평] 지역문화와 디지털 콘텐츠

지역문화와 디지털 콘텐츠
김현 지음 / 북코리아 / 2008년 7월

개개인이 살아가기에 상호간의 의존도가 필요해짐에 따라 유사성이 높은 부분은 합치고 힘을 모아 그룹이나 새로운 것들이 생겨나고 있다. 작게는 주말에 모이는 단체, 크게는 세계적으로 열리는 행사가 있다. 서로가 통합되고 그에 대한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다.

그러면 우리가 사는 이 사회도 살펴보아야 할 것이 있다.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통합된 지역. 지역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그 지역만의 특징을 부각시키고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화 속에 우리 지역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먼저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부분이다.
시대적 흐름 속에서 지역문화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더불어 지역문화자원을 수집하고 집대성하여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하기 위한 디지털 콘테츠화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된다.

이러한 이유는 세계화와 연속선상에서 이해되는 지역화는 현재 실시간으로 세계 전역에 알려져서 세계적인 것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속적인 지역 발전의 매개체로 지역문화의 상품화와 산업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나아가 지역문화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현재 지역문화를 포장하고 알리기 위해서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쉽게 알리기 위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크게 세편으로 나뉜다.
1편은 문헌자료의 이해와 활용, 2편은 현장조사의 방법과 실제, 3편은 정보시스템 구현 기술.
나는 이중에서 두번째 편을 유심있게 살펴보았다. 예전에 직접 지역문화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레포트를 써본적이 있었다. 그룹단위로 흩어져 서적을 참조하는 그룹, 직접 찾아서 탐방하는 그룹 등 조사하여 결과물을 만들었다. 해당하는 문화재가 마을 단위의 '리' 였기에 그나마 쉽게 끝낼 수 있었지만 지역이라는 거대한 영역에서는 역부족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지역의 작은 단위인 '마을', 동, 리로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마을에서 '마을 이야기'부분과 '토박이 이야기'에 대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른 객관적 사실을 발췌해야 한다.
이러한 자료를 얻기위한 자세한 방법도 제시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인터뷰의 방법조차 제시되고 있다.

비록 나는 지역문화와 디지털 콘텐츠와의 관계는 매우 적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 분야에 대해서는 접하지 않게 될 것 같다. 이와 관련된 분야가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접하면서 지역사회를 돌아보게 되었으며 그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고 지역문화를 위해 힘써고 있는 분들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전문 연구자들이 다루는 내용을 나같은 일반 독자가 접하게 된것에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여 지역문화에 발전이 있었으며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