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와 소녀 문지아이들 63
조르디 시에라 이 화브라 지음, 마벨 피에롤라 그림, 김정하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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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대해 깊게,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다.

전쟁터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 병사는

아름다운 소녀를 만난다. 소녀의 이름은 죽음이다.

죽음은 병사를 데리고 병사가 왜, 죽을 힘을 다해 싸우고 있는 지를 보여준다.

병사와 다를 바 없는 적군도 보여주고,

전쟁을 부추기는 정치인들과 재력가들을 차례로 보여주면서

전쟁이 무의미함을 이야기한다....

 

반전이 있다. 병사는 전쟁터에서 살아남는다.

그리고 반전평화운동을 하며 살다가 늙어서 다시 죽음을 만나, 죽는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소재를 차근차근 잘 풀어낸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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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뽀끄땡스 - 제4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 문지아이들 93
오채 지음, 오승민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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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풍광과 그곳 사투리가 아주 정감있게 살아있다.

뭍에 나가 일하다 그곳에서 시집을 가버린 엄마에 대한 미움,

서울까투리에 대한 시샘이 이야기의 전개와 함께 차근차근 풀어진다.

바다소리와 닮은 오카리나를 선물한 엄마,

익을수록 먹기 좋게 자신의 몸을 열어보인다는 밤,

뽀끄땡스를 추면 기운을 얻는다는 할매 이야기 등 구석구석

이야기를 끌어주는 상징을 적절히 넣었다.

 

이야기는 특별하지 않지만 그러저러한 아기자기함이 이 작품을

마해송문학상 수상작으로 올린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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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왕 대 사자성어의 달인 속담왕 시리즈 2
김하늬 지음, 주미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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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도 알고 사자성어도 읽히고, 덤으로 유쾌발랄한 시골아이들의 이야기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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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가문의 수치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9
아르노 카트린 지음, 한지선 그림, 김주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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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깜직하고 엉뚱한 초등 아이들의 연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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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 짬뽕 탕수육 나의 학급문고 3
김영주 지음, 고경숙 그림 / 재미마주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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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오래 전에 나온 책을 이제사 읽었다.

이 책이 오랜동안 저학년 아이들 추천도서로 꼽히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아주 짧고 단순한 이야기인데 그럴 듯 하게 잘 쓰였다.

덩치 큰 아이가 화장실에서 왕, 거지, 왕, 거지.. 하고 자리를 정하면

아이들은 우르르 왕 자리에서 오줌을 싼다. 거지 자리에서 싸면 거지라고 놀림을 받기 때문이다.

전학을 와서 아무 것도 모르는 종민이는 거지 자리에서 오줌을 싸다가 거지라고 놀림을 받고

화장실 가는 것을 두려워 한다. 그렇다고 화장실에 안 갈 수는 없는 일...

결국 묘안을 짜내어 종민이는 아이들로부터 놀림을 안 받게 된다.

아주 작은 일로도 따돌림을 당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재미있게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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