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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와 끼리 - 남성 지배문화 벗기기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38
정유성 지음 / 책세상 / 200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무엇보다 이책은 지식인들이 아니라 일반 사람들이 읽기를 권한다. 그것도 일상 속에서 인간관계에 의한 스트레스-학교에서의 선후배 관계, 회사에서의 상사와의 관계, 아내와 남편의 관계에서 -를 겪고, 어긋난 관계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우리는 일상 생활속에서 잚못된 근현대사에서 ,또는 개개인의 이기와 아집에서 비롯된 어긋난 인간관계에서 괴로움을 숱하게 겪으며 살고 있다. 그러나 이게 원래 그런 건가 보다 하는 폭력에 둔감한 상태로 살고 있는 것또한 사실이다.

한국사회에서는 어디서나 패거리 문화를 볼 수 있다.그런데 그 패거리란게 의미있는 패거리가 아니라 거의 이기주의적 동기에 의해 피상적으로 뭉쳐진 패거리 곧 허구적 패거리다.또한 이러한 비뚤어진 패거리 문화에서 갖가지 폭력이 양산된다. 이런 잘못된 남성주의 문화를 사회 곳곳에서 겪으며 살고 있고 이는 분명 악몽이다.

이 책은 일반인들이 느끼지 못한 '일상적 폭력'을 이것은 폭력이다'라고 느끼게 해줄것이다.둔감한 자의식을 자극시키는 교양서로서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미덕은 무엇보다 우리의 감추어진 진정한 인성의 소리를 듣게 해준다. 우리는 일상과 사회속에서 갖가지 폭력을 겪는다,그러나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이거는 아닌것 같은데,,,,,,하면서도 원래 사회가 그런건가 보다 하면서 오히려 나의 천성을 탓하며 사회에 동화된다. 그게 철이 드는 거라는 믿음을 가지면서,,,그래서 결국 남성 지배문화는 끊임없이 재생산된다. 그러나 이 책은 나의 진정한 본성이 옳은 것이라고 말해준다.

이 책으로 자극받은 감수성은 알게 모르게 나를 더욱 더 균형있고 평등하고 , 조화로운 인격으로 만들것이다. 남성뿐 아니라 여성 모두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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