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이 적립금 유효기간을 알려왔다. 1주일 뒤면 소멸되는 돈(이전의 것)이란다. 올해 3월11일 발급된 220원짜리 적립금. 6개월 정도면 없애버리는가 보다. 참 친절하시다 알라딘. 덕분에 접속하고 이것저것 살피고 훑어보고 감출 거 감추고 지울 거 지우는 수고로움까지. 아무튼 감사. 그렇지만 적립금 너무 빨리 없애는 거 아닌지? 불만이다. 꼴랑 220원이지만, 만약 22000원이었더래도 곧 없애버리는 거 아닌가. 22만원이었으면 어쩔 뻔했나. 소송 들어가는 거지 뭐. 책을 하도 안 샀더니 무슨 책을 어떻게 구입할 지 갈피를 못 잡겠다.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게 편하고. 매일 처리해야 하는 일 치닥거리에도 시간이 모자르고. 그래서인지 문장은 맺음보다는 줄임이 많고. 무슨 책을 사야 하나. 220원이 던져준 오늘의 화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