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무비 2006-11-16  

미국의 송어낚시~
다른 출판사의 책이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명함 속의 멋진 이름과 봉투의 삐뚤빼뚤한 글씨를 보고 너무 반가워 나도 모르게 전화를 걸었는데 벨이 열 번 울리는 동안 안 받아서...... 90년대 초, 앨런 긴스버그가 시낭송 행사로 한국에 왔을 때 꽃다발을 들고 주춤주춤 무대로 기어나갔던 적도 있어서 서문을 읽는데 더욱 반가웠지요. 둘은 항상 붙어다니는 이름이라. 다른 한 권도 무지 재밌을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잘 읽을게요.^^
 
 
쎈연필 2006-11-16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받으셨군요. 좋아하시는 책인 거 같아서 챙겨드렸습니다.
그 출판사는 저희 임프린트라서 진행은 모두 같이 합니다. 주로 문학 책을 출간한답니다. 저는 주로 외근을 나가기 때문에 오후엔 사무실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무실로 전화하셨나 보네요.
아직 신입이라 마음대로 증정하면 눈치 보이거든요. 다음에는 휴대폰을 부탁해요. 그럼 즐독하세요.

쎈연필 2006-11-16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제 악필이 반가우셨다니 부끄럽네요;; 아부지께서 그토록 글씨 연습을 하라고 일러주셨거늘 ㅠ.ㅠ

로드무비 2006-11-17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로 다이얼을 돌리게 하는 정겨운 글씨였단 말이지요.
너무 재밌어서 단숨에 읽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