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서가 2003-10-05  

안녕하세요
언제고 말 건네고 싶은 분이셨는데, 또 선인장님 서재에서 진작에 뵜던 분이셨는데, 타인에게 그다지 데면하지 못한 성정 탓에, 즐겨찾기 서재에 제 서재가 등록되었단 걸 반가움의 빌미 삼아, 이런 식으로 수작하듯 은근히 말 붙입니다.^^

문학 일반에 접근하시는 님의 진지함에 제자신 종종 부끄러웠고, 이런저런 독서의 미립을 얻어가기도 해서, 님께 퍽 고마웠답니다. 열정에 진정성 담아내는 성실한 문청도 아니고, 그렇다고 호되게 공부하는 놈도 아닌, 그저 설핏설핏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학부생이랍니다. 종종 찾아올게요~ ^^

 
 
쎈연필 2003-10-06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웬걸요, 전 그저 딜레탕트라서... 님의 깊이 있는 지식에 감탄을 했었답니다. 전 두루 건드리되 깊이가 없어요. 님 서재에 있는 박상륭 선생에 대한(특히 기차를 함께 타고 맥주를 나눴다는) 이야기를 보고는 어찌나 부러웠던지요. 죽음의 한 연구 리뷰에, 언론을 비판하신 것에 대략 공감해서 추천을 눌렀던 기억이 있군요.
이렇게 반가운 덕에, 알라딘에 고마워 오늘도 책을 주문했답니다. 참 좋은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