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야? 사실이야? - 알쏭달쏭 상식 바로잡기
가이 캠벨 지음, 김은령 옮김 / 조선북스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엄마는 다른 책이였으면 하지만, 아이는 이거면 충분하다고 하는 것 중 하나가 이런 류의 책이다. 그래서 엄마는 자주 권하지 않는 책이다. 왜 그렇게 좋아할까? 거부만 할 게 아니라 엄마도 읽어보기로 했다. 

껌을 삼키면 소화가 안 돼 죽을 수 있다? 어. 우리 아들 어려서 껌 삼켰을때 고민했던 건데,  금붕어는 3초밖에 기억하지 못한다? 아니, 사람 나이로 치면 약 40여 년 동안 기억하는 거라고? 단 음식이 치아에 가장 안 좋다? 뭐라고? 사탕이나 초콜릿보다 바삭바삭한 빵이나 크래커, 시리얼이 더 이를 잘 썩게한다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듯한 질문들에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 그리고, 남편을 상대를 문제를 내보고 혼자 우쭐해하기도 한다. ' 아, 이 맛에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는 거구나' 더불어 '믿거나 말거나 퀴즈' '진실 혹은 거짓' 'OX퀴즈'등 자꾸 손이 가게 하는 장치들도 있어 자꾸 손이 가게 만드는 책이다.  

깊~게가 아닌 넓게 가는 책. 결국 깊이는 이런 넓음 속에서 싹트는 것이 아닐까? 아무튼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친구라도 술술 넘어가는 책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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