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 1 - 다가오는 전쟁
김진명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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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책을 빌렸다.. 그리고 6개월...

갑자기 살수 ... 생각났다. 그래서 훑어 보니 금방 읽을 듯한 느낌이 왔다.

에세이나 성공서적만 접하던 내가 정말 간만에 소설을 읽었다.

과연 아무런 생각도 없이 읽었더니 너무너무 재미났다.. 

마치 삼국지 분위기로 흘러 들어가공... 중국풍이 좀 심하게 느껴졌다.  

다른 사람들의 리뷰들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너무너무 감동에 벅차올랐다..

하지만 다른 리뷰들을 읽고나니 조금은 그 사람들의 말이 맞는거 같기도하다..

을지문덕에 대한 얘기는 너무나 짧다.. 사실 을지문덕에 대해 아무도 알지 못한다는 작가의 말에

난 어린시절 을지문덕에 대한 얘기부터 나오는줄 알았다.

그러나 웬걸?? 그건 아니넹??

1권에서는 수나라 이야기만 잔뜩하고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

살수대첩이야기도 너무 짧공.. 그 이후가 없으니... 너무너무 아쉬운 결말이라 해야 하나??

ㅎㅎ 이 부분은 조금 실망..ㅎ

모 tv방송에서 을지문덕에 대해 더 자세하게 나온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다시한번 을지문덕과 다른 장군들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우리 한민족이 존재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우리 조상들의 그러한 지혜도 엿볼 수 있었고 선조들의 애국심에 나도 한번 불타 올랐다.

우리 나라 정치하시는 분들도 이런 조상들의 애국심을 조금이나마 이어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래도 살수 덕분에 이번주말은 황사도 잊고 재미나게 보낸거 같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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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 신영복 서화 에세이
신영복 글.그림, 이승혁.장지숙 엮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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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처럼..♡ 내 메일의 닉네임 이다.

처음처럼이라는 단어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단어이며, 내 생활신조 이기도 하다..

새로운 사람을 대할 때나 새로운 시작의 일이 생겨날 때 먹었던 마음가짐

그 마음가짐을 잃지 않는다면 참 행복하겠다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런 와중에 처음처럼 이란 책이 우연찮게 나의 눈에 띄었다..

그리고는 스스럼 없이 알라딘 서점을 이용하여 책을 샀고,

모 주류회사에서 사용하는 이름이라 더 정겨운 느낌도 들었다.

학창시절 참고서나 새 노트를 구입했을 그 당시의 느낌으로 다가왔다.

제일 처음에 제목과 같은 처음처럼..에 대해 나온다.

참 느낌 좋은 얘기들 인 것 같다. 마치 인적드문 시골에서 조용히 풍경을 감상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 팍팍 다가왔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시끄럽고 답답한 도시 생활의 직장인들의 복잡한 삶을 잠시나마 벗어 날 수 있도록 잠깐의 여유를 가지면서 편안하고 평온한 안식처 같은 그런 뉘앙스가 풍긴다. 특히나 자연을 노래하고 자연과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인간 본연의 마음을 솔직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편안함 속에서 난 책을 통해 편안한 행복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절실한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사찰을 너무나 사랑하는 나이기에 이런 자연표현이나 속세의 답답한 마음들을 표현한 부분들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무엇이든 처음과 같은 마음을 갖고 도전해 끝까지 그 마음 잃지 않는다면 아마도 내 인생은 멋진 인생이 될 것 같은 대박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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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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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너무너무 배를 잡고 웃었더랬다...

사무실에서 같이 근무하는 언니도...

너무 심하게 웃는다...

그래서 나도 책을 집어 들었다...

도데체 이 책이 뭐라고 사람들이 이렇게 웃어댈까??

하는 호기심에 첫장을 펼쳤다..

개인적으로 '창가의 토토'라는 책을 너무 재미나게 읽었던 나는

일본문학이 나쁘게 다가오진 않았었다..

이라부라는 의사는 어른 이지만 동심을 잃지 않고 맑은 눈으로 환자를 대한다..

치료는 하다마는 듯했지만 한사람 한사람의 고민과 고충들을 충분히 몸으로 느끼고

받아들여서 결국 환자 스스로가 그런 문제들을 극복할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다...

섹시(?)한 마유미 간호사의 뜨끔하고 큰 주사.. 만병통치약인 비타민 주사 ~!!

점점 더 반복되는 생활에 익숙해지는 나에게도 꼭 필요한 주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남들이 봐서는 보통 평범한 의사는 아니지만 환자 각자에게는 자신의 나사 빠진 부분들을

조목조목 뽑아 주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 아닐까??

이 책을 보면서  재미보다는 어른인 나도 아직까지 해보지 못한 장난끼 넘치는 행동들을

천진난만한 이라부 의사처럼 주의 시선 생각하지 않고 한번쯤 해 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이런 일들로 인해 고민하던 일들이 해결될수도 있는 일이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도 조금이나마 풀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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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인간 - 전2권 세트
이외수 지음 / 해냄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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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나는 이외수작가님을 한국의 베르나르베르베르라 감히 명하고싶다..!!

독특한 필체와 갖가지 기상천외한 상상들.. 너무 내스타일이야~~!!

황금비늘,괴물,장외인간까지.. 정말 안에 잠들어있던 풋풋한 영혼들을 깨우는 듯하다.

평소 이외수 작가님을 너무너무 좋아라 한다. 그래서 서슴없이 장외인간과 다른 만남을 진행시켰다.

달이 사라졌다.. 정말 믿기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의 현실상황으로선 도무지 이해 가지 않는 ..

그렇지만 속에 의미하고 내포하고 있는 가슴아픈 현실세계의 메마른 사회의식을 표현한 하다.

바다고래의 떼죽음, 조류독감 등등 파괴되고 있는 자연은 결국 우리 인간들이 만들어 가고 있다는 암시도 내포하고 있고 점점 메말라만 가는 사람들의 정서도 또한 느낄 있었다.

주인공의 감수성이 급변하고 메마른 시대를 한시로서 표현해주는 센스~~!! 좋았다.

바쁜 일상이지만 모두가 꿈을 잃지 않고 하루 십분이라도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정말 우리의 마음속에는 감정이라는 것이 사라져 버려 결국 찬수의 여자친구 처럼 완전 연소 되는 날이 지도 모르는 일이다.

나를 잃지 않는 꿈을 버리지 않는 그런 내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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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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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을 위한 인생수업..

평소 친하게 지내던 선배가 요즘 내가 극심하게 힘들어하고 웃음을 잃은 모습에 적극추천해 준 책이 바로 인생수업이다. 이 책이 나에게 아주 잘 맞는 책이라며 꼭 읽어 보라면서...ㅠㅠ

도데체 어떤 책이길래 내가 읽으면 좋은걸까?? 하는 호기심에 읽게 되었다.

인생수업!! 영혼을 일깨우고 참다운 행복이 뭔지를 가르쳐 주는 듯한 그런 책이다.

마치 맑고 잔잔한 클래식을 듣는 듯한 느낌의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참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나의 잠자고 있던 영혼이 번쩍 깨어나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가장 와 닿았던 부분들 중에 한 부분인..

"생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
"많은 결혼식에 가서 춤을 추면 많은 장례식에 가서 울게 된다. 많은 시작의 순간이 있었다면 그것들이 끝나는 순간에도 있게 될 것이다. 당신에게 친구가 많다면 그만큼의 헤어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자신이 느끼는 상실이 크다고 생각된다면 삶에서 그만큼 많은 것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많은 실수를 했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산 것보다 좋은 것이다. 별에 이를 수 없는 것은 불행이 아니다. 불행한 것은 이를 수 없는 별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다."

 

내가 만약에 내일 당장 죽는다면 오늘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라는 질문과 같은 물음이다.

늘 바쁜 생활 속에서 우리에게 그러한 의문점은 사라진지 오래다. 그러나 인생수업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가 무엇이 우선인지 깨닫게 된다. 삶의 인생의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가 아닌가 생각한다.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해 많은 책을 썼던 저자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죽음을 느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는 은하수로 춤추러 갈 거예요. 그곳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놀 거예요." 살고(Live) 사랑하고(Love) 웃으라(Laugh). 그리고 배우라(Learn). 삶과 사랑, 관계와 상실, 사랑과 분노, 용서와 치유에 대한 진실한 가르침, 지혜로운 통찰을 담고 있는 책.

 

긍정과 거리가 있던 유진이도 여기 죽음에 가까워 오는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좀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키워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어떤 부분들을 느끼고 깨닫기만 하는 것 보다는 몸소 채험하고 경험하고 행동함으로써 더 더욱 행복이 가까워 온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하루하루를 정말 알차게 후회 없이 살아 갈 수 있다면 그 보다 값진 선물은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생수업은 정말 내 주변의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행복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윤활제 같은 느낌이 든다. 나에게 힘든 상황이 닥쳐 올 때면 어김없이 봉사활동을 가곤 한다. 그렇게 우리 장애우들과 함께 하면 나의 힘든 상황은 힘든 것이 아니구나 하고 깨닫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통해 행복이라는 여유를 되찾고 지혜로운 통찰력으로 사랑하고 웃고 감사하는 하루하루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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