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용돈을 달라고 하는 기연이! 엄마는 용돈을 하루만에 다 써버렸냐며 알아서 하라고 하곤 기연이는 결국 땡전 한 푼 없이 빈 주머니로 등교합니다. 엄마가 용돈을 적게 주는 것도 아닌데, 돈 쓰는 속도가 빠른 기연이! 이 부분 찔리는 아이들 좀 많았을 것 같아요 ㅎㅎ그런데 기연이의 눈에 처음 보는 빵집이 나타나요. 무인빵집! 마음을 위한 빵을 팝니다!라고 간판에 쓰여있습니다. 돈은 없지만 구경하는 기연이. 여러 빵중 절약왕 자린고비 소금빵을 보게 됩니다. 소금 결정이 다이아몬드처럼 콕콕 박혀 있었고 둘둘 묶인 굴비 그림이 익살스럽게 찍혀 있습니다. 따뜻한 공기와 함께 퍼지는 짭쪼름한 버터 냄새는 용돈보다 더 유혹적이었다고 하네요. 읽으면서 상상이 되는데요. 이 빵을 먹으면 자린고비 뺨치는 절약왕이 될 수 있다는 소리를 듣게 되요. 유통기한은 정하기 나름! 혀가 얼얼할 정도로 지독하게 짭짤한 맛이었어요. 물을 찾게 하는 맛이죠. 아니 그런데 용돈 떨어질 때 되니 미리 채워준다는 용돈을 마다하는 기연이입니다. 안쓰던 용돈기입장까지 쓰는 기연이에요. 용돈도 고스란히 그대로 있습니다. 학교 절약왕으로 뽑히기도 합니다. 참 히안한 일이죠! 그런데 마니또 선물을 쓰던 스케치북을 주는 면까지 보인답니다. 어느 날 뉴스에 나오는 김욕심 사장! 아빠는 돈은 필요한 걸 사라고 있는거고, 어떤 사람들은 착각에 빠져 자기 인생보다 돈을 더 중요한 것처럼 여기도 하는데 그러면 불행해진다는 말을 해주세요. 곰곰이 생각에 잠긴 기연이. 이렇게 기연이는 소금빵의 유통기한을 오늘까지하기로 해요. 그리고 기연이는 깨닫게 됩니다. 쓸데 없는 데 낭비하지 않고 차곡 차곡 모든 돈을 쓸모 있게 쓰는 것. 그것이 진짜 절약의 재미라는 것을요^^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이 의미가 잘 전달되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이 이야기 뿐만 아니라 물건을 잘 잃어버는 민초, 잘난척 하는 친구가 얄미워 고민하는 아이,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는 게 소원인 하린이 등 여러친구의 고민들이 나온답니다. 이런 고민들이 정말 우리 아이들이 평소에 하는 고민들과 다르지 않다는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즐겁게 재미있게 책을 읽어 내려갈 수 있습니다. 또 고민을 풀어주는 열쇠 역할을 하는 책에 도움을 받기도합니다. 이 책이 왜 인기가 있는지 알 것 같습니다. 다음은 어떤 무인가게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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