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모를 백제인 - 2024 백제아동문학상 장르동화 공모전 수상작
윤제훈 지음, 심윤정 그림 / 걷는사람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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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5학년 때 역사를 배운다고 하던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이 어려워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역사를 천천히 자연스럽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중에 있답니다. 그런데 마침 찬란했던 백제 문화와 정신을 계승하고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된 "2024년 백제 아동 문학상 장르동화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름 모를 백제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쓰신 윤제훈 선생님은 강원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이자 글을 쓰는 작가로 활동 중에 있으십니다.



주인공 하람이는 수학여행으로 박물관에 가게 됩니다. 바로 국립 부여 박물관! 백제의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는 곳이지요. 그곳에 백제를 대표하는 유물인 금동대향로를 보러가요. 백제 금동대향로를 보며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대화속에 이 유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 어떤 연유로 유물을 만나게 되었는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어요. 그런데 무엇보다 재미있는 소재는 바로 타임루프를 한다는 점입니다.

하람이는 성왕과 태자 부여창이 살던 시대로 가게 되는데요, 태자가 무예를 연마하는 훈련장에서 하람이와 태자가 만나게 됩니다. 첩자로 오해받지만 다행히 태자의 할아버지인 무령왕이 꿈에서 말한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그렇게 태자와 친해지 하람이는 성왕과 태자와의 관계를 위해 애를 쓰게 됩니다. 뒷 이야기는 읽어보세요. 이 시대 뿐 아니라 늙은 위덕왕을 만나는 순간과 백제가 멸망하던 시대로도 가게 되니까요^^



역사 소설 같은 경우에는 자칫 역사적인 내용이 잘못 들어가버리면 아이들도 잘못된 정보를 받아드릴 수 있는데, 이 책은 역사 동화에서 흔히 하기 쉬운 왜곡이나 편협한 세계관 없이 판타지 역사 동화의 특성을 잘 구현했다고 하니 더욱 더 믿고 읽을 수 있겠습니다. 사실 부모인 제가 어렸을 때는 무조건 외우기만했던 역사였는데, 이렇게 흥미롭고 재미있게하지만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역사동화가 있으니 아이가 더욱 더 의미있게 역사를 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반가운 책입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시리즈로 나와도 잘 볼 것 같습니다. 역사를 처음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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