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로 보는 세계사
최희성 엮음 / 아이템하우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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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신화로 보는 세계사> 제목만 봐도 흥미가 팍팍! 우리 인간이 생기기 전부터 초자연적인 존재들의 세계이기에 읽기 전부터 마음을 확 잡아 끄는 책입니다. 우리나라 단군신화만 보더라도 신화로부터 우리나라의 뿌리와 역사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신화는 종교, 역사,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친 걸 알 수 있듯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지요.

이 책은 전 KBS 다큐멘터리 PD이자 방송작가로 륜, 바퀴의 문명사(리얼TV),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GTV)의 작품을 만든 최희성 작가님이 엮어, 스토리에 그림을 담은 세계 신화 속에서 실제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큰 특징이라면 그림이 정말 많이 나와요. 그림으로 보는 세계 신화 역사 여행이란 뒷표지의표어에 맞게 그림이 많기에 더욱 더 흥미롭게 신화를 읽고 내려갈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 중에는 처음 듣는 내용도 많고 이름만 들어봤지 정작 그 스토리를 몰랐던 경우도 많았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가네샤에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군중의 지배자란 뜻을 가진 가네샤는 인간의 몸에 코끼리의 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시바와 파르바티의 아들인 가네샤는 파르바티가 목욕하는 동안 자신을 지키던 가네샤를 시바가 알지 못한 채 그의 머리를 잘랐고, 파르바티는 자신의 아들을 되살려 으뜸가는 신으로 선언하라고 합니다. 자신의 아들인 걸 몰랐던 시바는 코끼리 머리를 붙여 그를 되살렸습니다. 이러한 탄생을 가진 가네샤는 시바의 사원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으며, 새로운 시작이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사람들에게 축복을 빌어주는 존재로 인도 문화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네샤가 탄생한 배경과 이야기를 알고나니 아는 만큼 보인다고 가네샤가 새롭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영화에서만 보던 토르와 망치 묠니르의 이야기는 사실 북유럽 문명의 신화 속 이야기로 새로 들으니 흥미롭고 더 재미있더라구요. 사라진 묠니르를 찾기 위해 토르가 프레이야를 찾아갔지만 거인 스림이 원하는 프레이야를 스림에게 보내지 못합니다. 결국 토르가 프레이야로 변장하여 거인 스림의 궁전으로 갔고, 의심하는 스림을 속여 묠니르를 결혼 선물로 가져오게 됩니다. 그리고 스림을 처단하죠. 이렇게 몰랐던 이야기를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신화에는 수만 년 전 인간 앞에 주어졌던 이해할 수 없는 자연의 모든 현상들을 신과 여신, 영웅의 이야기로 투사해 해결하고자 했던 불완전한 존재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 (생략) 인간의 한계와 초월의 세계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신화의 역사는 문명의 역사와 함께 손을 잡고 나란히 나아갔다. (생략) 이제 우리는 현대라는 신화의 세계에서 우리의 영혼에 깃들어 있는 신과 인간의 까마득한 서사의 세계를 찾아 나만의 길가메시 여정을 떠나볼 시점에 이르렀다" (머리글 중에서)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신화, 이집트 문명의 신화, 페르시아 문명의 신화, 인도 문명의 신화, 중국 문명의 신화, 헤브라이 문명의 신화, 북유럽 문명의 신화, 동유럽 슬라브 문명의 신화, 아메리카 문명의 신화, 폴리네시아 문명의 신화, 아시아 문명의 신화, 아프리카 문명의 신화, 켈트 문명의 신화, 그리스로마 문명의 신화로 나누어 세계 곳곳 문명의 신화를 옅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어 내려가는 것도 좋지만, 내가 궁금하고 원하는 곳부터 찾아 읽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신화가 발생한 지역들을 탐색하며 그들의 문화를 알아가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그림과 스토리가 함께한 <신화로 보는 세계사> 추천하고 싶습니다.

<불펌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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