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워도 괜찮아
안수자 지음, 지담 그림 / 모해출판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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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엄마 아빠가 싸우면 아이들은 정말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부모님의 말다툼은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아이들은 그게 자기자신때문인 것 같아 두렵다고 합니다. 제 생각은... 부부가 의견이 다를 수는 있으나, 잘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뭐 마음대로 안될 때도 있긴 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알게 된 "싸워도 괜찮아"는 초저학년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이야기책입니다. 책을 쓴 안수자 작가님은 전남 함평의 산골 외딴집에서 태어나 나무와 동물들을 벗 삼아 자랐다고 하는데, 그래서 일까요? 책의 소재가 꽤 재미있어요. 거대한 생쥐 멋대로와 제멋대로 숲, 고양이 모하니가 나와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소재이지요. 책의 표지에는 아빠 엄마가 싸우는 모습 그 사이에서 귀를 막고 있는 주인공 난다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제목은 싸워도 괜찮아.



화난 엄마의 목소리가 현관 밖까지 들립니다. 한숨을 훅 내쉬는 아빠! 난다의 엄마 아빠는 매일 싸웁니다. 말도 안되는 이유로 싸우지요. 난다는 저렇게 매일 싸울 거면 왜 함께 사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난다는 " 엄마 아빠, 이혼하세요!"라고 말하기 까지해요. 난다는 혼자 살거라면서 집을 나갑니다. 산책길을 따라 한참 걷던 난다는 한번도 본적 없는 커다란 나무들이 보이고 땅도 흔들리는 걸 느껴요. 거인처럼 큰 엄마와 아빠가 달려온거지요. 부모님에게 난다는 사라졌다고 생각됩니다. 난다가 작아졌거든요. 고양이 모하니도 난다보다 크네요. 동물을 말까지 알아 듣게 된 난다! 거기서 만난 커대한 생쥐 멋대로가 나타납니다. 여긴 멋대로가 만든 제못대로 숲이라고 해요. 그런데 난다처럼 작아진 엄마 아빠가 연못가에 서 있습니다. 소재가 정말 재미있지 않나요? 그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요? 매일 싸우는 부모님 그리고 난다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부모님들은 그냥 싸우기도해요. 하지만 그걸 지켜보는 아이들은 많은 상처를 받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아이를 사랑하는건 변치 않은 마음이기도 하지요. 아이가 이 책을 순식간에 읽어내려가더라구요. 귀엽기도하고 익살스러운 그림체가 돋보이는 이야기책이기도합니다. 부모님이 다투어 불안해 하는 아이가 있다면 그 불안을 조금 이라도 줄여줄 수 있는 싸워도 괜찮아를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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