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의 뜀틀
장재연 지음 / 풀빛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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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도전한다는 것은 어른이나 어린이나 떨리고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일 거에요. 소이에게도 뜀틀은 넘지 못할 거대한 산 같았지요. 그런데 소이는 뒷다리가 하나 뿐인 메뚜기가 뛰어오르고 고꾸라지기를 반복하며 나아가고 있는 것을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나도 뜀틀을 넘고 싶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소이와 주인공나는 맹훈련을 시작합니다. 시시한 일에 최선을 다하는 소이가 이상해 보였지만 소이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았기에 그 과정을 함께 하지요. 그렇게 체육 시간이 돌아오고 소이는 전속력으로 달려 뜀틀 위로 펄쩍 뛰어오릅니다. 엉덩이 끝이 뜀틀에 걸리긴했지만 처음과 달리 소이는 새로운 도전인 뜀틀을 해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나는 뜀틀 같은건 뛰고 싶지 않았었지만, 이번만은 다릅니다. 해보기로 마음 먹습니다. 이 친구는 뛰어 넘을 수 있을까요 ?

아이와 저는 책을 읽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학교에서 자신없던 체육활동들을 주로 이야기했는데, 아이 마음도 소희와 비슷했나보더라구요. 그러나 용기를 얻어 해보고 또 해보고 하다보니 결국할 수 있었던 경험은 첫 시작의 힘이자 새로운 도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는 것 같았어요. 혹시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하거나 어떤 일에 용기가 필요한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노력하는 과정을 배우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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