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국어가 쉬워지는 동시집
이상교 엮음, 한태옥 그림 / 제제의숲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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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불펌금지>



아이 어릴때부터 마음 먹었던 게 동시를 많이 읽게 해주자였는데, 그렇게 되지 않아서 마음 한 구석에서는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이유는 동시를 많이 접하면 표현력이 풍부해지고 상상력까지 좋아진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기회에 초등 국어가 쉬워지는 동시집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 책을 쓰고 엮은 이상교님은 그동안 동화집, 동시집을 쓰셨고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그림책 가나다글자놀이가 있어요. 또 2020년에는 권정생 문학상을 2022년에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 한국 후보로도 선정되셨습니다.

책의 제목이 초등 국어가 쉬워지는 동시집이잖아요. 보자마자 들던 생각이 동시를 많이 읽으면 국어가 쉬워진다는 얘기인가? 생각했는데요, 이상교선생님께서 머리말에 노래인 시와 가깝게 지내는 동안 선생님 자신도 모르게 잘도 자라는 것이 있는데,그것은 바로 우리말, 우리글 사랑에 이은 국어 실력이라구요. 이 책은 조곤조곤 내리는 실비에 초록 새순이 쑤욱 자라나듯 국어를 잘하게 돕는 동시집이라고도 말하셨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기대되는 책이에요.

차례

1장 국어 공부

2장 나뭇잎이 불 켰다

3장 딱 씨의 망치

4장 코만 남았다

5장 오줌싸개 지도

이 책은 전래동요, 시인들의 시를 한데 모은 책입니다. 책의 첫 시의 작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윤동주시인입니다. 제목은 개입니다. 짧막한 4행 2연의 시이지만 이 시를 통해 머릿 속에 그려지는 그림은 개가 빠르게 뛰며 신나하는 모습으로 발자국으로 꽃을 그리는 장면이 떠오르더라구요. 이 책의 특징이라면 동시의 아래에 동시의 특징을 아주 간략하게 하지만 머릿속에 딱 정리가 되게 적고 있다는 거에요. 그리고 그 아래 관찰력, 표현력, 창의력, 상상력, 사고력 등 어떤 것에 도움이 되는지 적혀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동시를 읽으며 상상할 수 있는 장면이 그림으로 그려졌다는 거에요^^! 그림을 보니 더욱 더 동시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상상력이 더 커지는 것 같구요. 동시를 읽으면 그 표현이 참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하고, 어휘력도 좋아지고 상상을 하며 풍부한 세계에 들어오는 느낌이 나는데, 이렇게 다수의 아동 문학상 수상 작가를 선별하여 동시를 뽑아 싣고, 그 동시에 해설과 그림을 보니 더욱 더 동시에 빠져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동시들을 읽으며 우리 아이도 국어 실력이 쑥쑥 올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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