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삶에 새기는 논어 - 인생이라는 길에서 논어를 펼치다 하루 한 장 삶에 새기는
이지연.심범섭 지음 / 보아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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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고단하거나 다른 변화가 필요할 때 잠깐의 여유로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그 하루를 참 잘 살았다 생각이 들고 위안이 될 것 같다. 특히 삶의 진리를 깨우쳐줄 수 있는 논어라면 지금보다 더욱 더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을거라 믿음이 간다.

"하루 한장 삶에 새기는 논어"는 눈으로 읽고, 손으로 쓰고, 마음에 새겨 삶에서 실천하는 논어 공부이다. 삶의 지혜가 담긴 필사 문장 75개가 들어 있다. 그냥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삶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거야 말로 논어를 읽는 재미지라는 생각을 했다.

차례

제1장_나를 바로 세우는 길

제2장_흔들리는 삶을 다잡는 길

제3장_나를 찾아가는 길




현실에만 급급하면 미래가 불안해진다.

공자가 말했다. "사람이 멀리 내다보는 사려가 없으면, 반드시 가까운 시일에 일어날 근심이 있게 된다"

<위령공>제11장

자왈 인무원려 필유근우

허를 찔리는 느낌이 들었다. 요즘 당장 닥친 하루하루를 살다보니 마음의 여유도 없었고 미래를 걱정하면서도 어떻게 할지 준비를 하거나 계획이 따로 없었기때문이다. 책에는 그 위기를 건강에 대한 이야기로 꺼내고 있다. 건강관리에 소홀하다 나이들어 건강을 신경쓰게 되는 것!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하지만 얼마나 관리를 하고 있었는지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된다. 노후나 기업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말은 "기본적으로 현실에 충실하면서 미래를 내다보고 대비하는 자세"라는 것! 혹시나 이 말이 당연하고 아는 것이라 해도 되새기면서 나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역시나 실천!!

삶에서 지녀야 할 세 가지 덕 P60

공자가 말했다 "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되지 않고, 인한 사람은 근심하지 않으며, 용맹한 사람은 두려워 하지 않는다."

<자한> 제 28장

자왈 지자불혹 인자불우 용자불구

저자는 지혜가 생겨서 세상일에 밝아지면 일을 처리할 때 우왕좌왕하거나 의심하지 않게 된다고 했다. 이 한줄이 내 마음을 탁 친다. 중용에서도 지인용을 달덕이라고 이르며 중요한 덕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는 지혜인데, 살아가면서 옳은 판단을 내리고 옳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 지혜가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지를 옳바르게 잘 쌓을 수 있을까? 책에는 머릿속에 지식이 아무리 많이 들어 있어도 그것을 융합해 사물의 이치를 관통하는 능력을 터득해야 지혜가 생겨 난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는 것도 많아야하고 경험도 많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도 열심히 지인용을 키워 내 삶의 중심이 되어 단단함을 갖고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옛 말씀들은 틀린적이 없는 것 같다. 특히 논어가 지금까지 우리 삶의 귀감이 되며 실천해야 하는 덕목들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사실은 누구나 알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75가지 삶의 지혜가 담긴 문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필사를 해본다면 언젠가 더 크게 실천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그러다 보면 내 삶의 가치도 한층 한층 높아질 거라 믿는다

불펌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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