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와중에 릴리는 집 근처 동물원에서 연락이 와요! 그곳에서 동물 통역사로 일하고 있거든요. 이번엔 릴리의 어떤 도움이 필요할까요? !! 릴리의 마음처럼 책을 읽으며 두근두근합니다 ㅎㅎ 예사야와 함께 하는 릴리. 본자이, 슈미트 귀부인도 함께 가지요.
아르헨티나라는 글자가 도장으로 선명하게 찍힌 나무상자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종인 볏왕관 펭귄이 내립니다. 투덜투덜 불평도 많고 원하는 것도 많은 성미 고약한 펭귄 파샤입니다. 10분 후 폴란드 동물원에서 온 수컷 펭귄 두마리, 이 아이들은 둘다 수컷인데, 둘이 한시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둘은 암컷이랑 알을 품을 생각이 없지요. 이날 오기로 한 마지막 펭귄이 도착합니다. 일본에서 보낸 아프리카 펭귄 유키에요. 유키는 새들처럼 하늘을 높이 날고 싶은 펭귄이에요. 그래서 높은 벽에서 몇번 뛰어내려 상처도 있어요. 슬픈 유키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독일 쾰른의 동물원에서 보내온 암컷 펭귄 다섯 마리도 도착해요. 다섯마리 동화나라의 공주펭귄들이지요. 이름도 신데렐라, 라푼첼, 백설공주, 벨, 오로라네요 ㅎㅎ 다섯은 서로 경쟁이라도 하는 듯 조잘거리고 투덜투덜 불평까지하네요.
왠지 이 다섯마리 펭귄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을 것 같은데요!? 펭귄들 말고도 릴리에게 여러 일이 닥칩니다. 이런 일들을 릴리는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학교에서는 수줍고 혼자인 아이이지만~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을줄 아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덕분에 동물들에겐 인기짱이지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많이 신기한듯 자신도 동물의 말을 알아 듣고 싶다며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도 어릴 때 이런 꿈이 있었던지라~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즐겁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동물들 투덜거리는 말들도 얼마나 귀여운지! 여아친구들이 매우 좋아할만한 책입니다^^ 특히 동물들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불펌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