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의지할 사람은 '나'뿐이고
그러다 보니 점점 스스로에게 엄격해진다." P35
자신에게 엄격해진다는 말이 공감되고 씁쓸하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느낄 법한 이야기. 남이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보다는,,, 이해받지 못하는 느낌보다는... 그냥 차라리 스스로에게 묻고 대답하며 스스로 답을 구하려고 하는 편.... 그래서 인지 스스로에게 엄격해지는 것 같다!
"쉬는 것도 잘해야 하는데 자꾸만 불안하고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진다.
자꾸만 내가 뒤처지는 느낌. 뭔가를 하지않고 계획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실 휴식하지 않는 사람은 브레이크 없이 달리는 자동차와 같다"P56
나도쉬는게 불안한 사람 중 한 명. 뭘 해야 할 것 같고 가만히 있으면 도태되는 것 같고 뭔가를 자꾸 끊임없이 찾아서 하는 편이다. 브레이크없이 달리는 자동차와 같다는 말!! 그말을 보자 나도 모르게 나에게 휴식을 주기로! 그리고 휴식을 위해 뭘할까 고민하고 찾아 보고 있는 ...또 뭔가를 하는 이 아이러니함 ㅎㅎ
"너무 벽 쌓고 사나? 외롭긴하다.. 그치만 또 상처받기 무서운 걸 아픈 것보단 외로운 게 나아 그래도 누군가 뚫고 와줬으면..."P75
가끔 마음의 벽을 너무 크게 치고 있지 않은지 생각이 들때가 있다. 벽을 쌓고 쌓다 보면 나도 모르게 높아지는게 벽인데.. 이런 자각을 하지 못하면... 나도 모르게 얼마나 높게 쌓여졌는지... 나중에.. 알게 되었을 때 ... 아 심각하구나하고 늦게 알게 되며 놀라기도 한다. ㅠㅠ
우린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책 뒷표지에는 "나도 이해하지 못한 나를, 누군가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문구가 있다. 어쩌면 나도 나를 모르고, 상대가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던거 같다! 책을 읽으며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았고! 이로인해 나를 제대로 바라보기도 한 것 같다. 작가 말대로 "우린 그 자체로 충분"하다 ^^ 일상을 나 자신을 알아가며 나 자신을 살아가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채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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