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소녀 루오카1 인어 리듬 매니큐어 by 미야시타 에마 , 가람어린이

마법 소녀 루오카 1 - 인어 리듬 매니큐어 ㅣ 마법 소녀 루오카 1
미야시타 에마 지음, 고우사기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12월

"마법을 동경하는 카오루와 마법을 싫어하는 마녀 루오카, 두 소녀의 마법 같은 우정 이야기!"

마법 소녀 루오카~ 일본의 어린이책 작가로 오가와 미메이 문학상 대상, 아동 문예 신인상을 받은 미야시타 에미의 작품입니다. 표지 그림부터가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사랑스럽고 예쁜 그림체에요. 색감 또한 파스텔 계열로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딱 좋네요^^

주인공은 인간계의 밝고 씩씩한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 마법을 동경하는 카오루!

마법계의 어떤 마법이든 다 부릴 수 있는 뛰어난 마법사. 마법 학교 4학년 루오카에요

차례를 살펴 보자면 카오루 이야기와 루오카 이야기로 나뉜답니다.

카오루는 4학년이 되었어요.

올해 산들바람 콘서트가 열리는데 반별로 합창을 합니다. 4학년부터는 학생들이 직접 지휘와 반주까지 하게 되었는데 악보에는 처음 보는 연주 기호가 잔뜩 있었고 자그마치 다섯장이나 되었지만... 카오루는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손을 번쩍 듭니다. 이렇게 반주자는 카오루로 결정이 되었지만...학원 선생님이 숙제로 내준 연습곡도 제대로 치지 못하며... 산들바람 콘서트 악보조차 보여주지도 못하죠.. 카오루는 피아노를 잘 치는 마법을 걸고 싶수 있는 마법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하지만 카오루는 평범한 초등학생... 이렇게 풀이 죽은 얼굴로 터덜터덜 걸어가고 있는데... 아는 길이 나오지 않고 하늘은 어두워지고 피아노 가방을 떨어뜨리면서 악보와 좋아하는 필통이 길바닥에 떨어져 나뒹굴고... 악보와 필통을 주섬주섬 챙기는데 길바닥에 뭔가 떨어져있어요.

색이 달라지는 신기한 카드!! 난생처음보는 글자가 쓰여있는 카드. 환한 빛에 휩싸이는 카드. 그런데!! 희한한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골목을 다니고 높은 뾰족한 모자를 쓰고 기다란 망토를 걸친 아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통 꽃으로 장식한 아이. 모두 처음보는 독특한 차림을 하고 있는 낯선 거리로 오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연주가 즐거워지는 인어리듬 매니큐어를 갖게 됩니다. 이 매니큐어를 바르고 ~ 카오루는 피아노를 잘 치게 되요. 그 이후로 피아노 학원을 갈때마다 선생님께 칭찬을 받고 레슨 시간이 즐거워집니다. 카오루는 처음 배울 때 즐거웠던 순간을 떠오릅니다. 틀리지 않고 잘 치려고 해서 힘들었던 걸 생각해보며 피아노 치는 재미와 즐거움을 진정으로 느낍니다. 이제 카오루는 마법 매뉴큐어를 바르지 않아도 피아노 치는게 즐겁다는 걸 알게 된거죠~

다음 이야기는 직접 읽어보시길요!!~ ^^

초등학생 여자아이라면 피아노 학원을 많이 다니잖아요. 그런 일상적인 소재에서 내가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마법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죠~ 초등학생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 웬지.. 진짜 일어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내용이 아닐까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구요^^ 또 잘하고 싶고 완벽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즐겁게 재미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깨달음도 얻게 되는거죠~ ^^ 아이와 카오루 이야기를 읽으면서 많은 얘기를 해답니다. 아마 아이도 느낀게 많았을 것 같아요. 아직 읽지 못한 남은 마법계의 주인공 루오카 이야기도 궁금하네요^^

아참 2권에서는 카오루와 루오카가 만난다고 해요~

책의 표지를 넘기면 책 표지의 그림과 같은 엽서와 편지지가 있어요. 이 엽서와 편지지에 좋아하는 친구에게 편지를 쓸 수 있어요~ 이런 세심함까지 있는 책이라니 여자아이들이 더욱 더 좋아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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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