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에 한자씩 익힐 수 있는데, 상단에 그날 익힐 한자의 음과 뜻, 부수, 총 획(순서)가 나옵니다. 그리곤 17번씩 쓸수 있도록 네모 칸이 적당한크기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여기서 좋았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아이들은 한자를 쓰다보면 글자가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는데 중간 중간에 흐릿하게 한자가 적혀 있어 흐트러 질 때쯤 다시 글자를 잘 잡아 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정말 크다고 생각됩니다.
한자 연습을 했다면 어떤 단어들에 이 한자가 쓰였는지 알아야하잖아요. 어렵지 않은 단어, 그런데 이 때 쯤 아이들이 알만한 단어들로 쓰기와 단어 뜻이 나옵니다. 이렇게 단어 연습을 하면서 문해력의 기초인 어휘를 차곡차곡 쌓을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우선 저는 아이에게 처음부터 직접 써보라고 하지 않고 각 페이지 상단에 크게 적혀 있는 한자들을 5개씩 끊어서 읽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책의 활용방법에도 "묵묵히 쓰기보다는 소리 내어 읽는 것이 기억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라는 문구를 보았기에 먼저 눈으로 보고 소리내어 읽는 것을 선택하였던 겁니다. 그래야 아이도 거부하지 않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책의 말미에는 스스로 급수한자 7급Ⅱ 총 100자라고해서 전체적으로 한번씩 쓰며 복습할 수 있습니다. 헷갈리는 한자 따라쓰기를 통해 모양이 비슷한 한자들을 구분하여 읽고 따라 쓸 수 있습니다. 또 반대어 따라 쓰기, 유사어 따라쓰기, 사자성어 따라쓰기까지 세심하게 나와있습니다.
제가 아이 책을 고를 때 제일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 지루하지 않게 간단하게 끝낼 수 있는 것인데 그런면에서 잘 골랐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이의 한자 능력 향상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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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