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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몰리맨디 이야기 4 - 오리 덤덤을 만나요 ㅣ 모든요일클래식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지음, 양혜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1월
평점 :

저희아이와 제가 좋아하는 밀리몰리맨디이야기.
밀리몰리맨디는 아주 사랑스러운 소녀에요.
밀리몰리맨디는 사랑과 행복을 주며
보는 이로 하여금 기분 좋게 만드는 아이에요.
1928년에 출간하여 100년 가까이 사랑받은 클래식 명작이기도 하지요.
밀리몰리맨디이야기 4. 오리 덤덤을 만나요는
7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답니다.
책표지를 넘겨 붙인 면지를 보면
밀리몰리맨디가 사는 아담한 하얀집을 시작으로 마을 지도가 보여요
마을 지도를 보면 책의 내용이 떠오르기 때문에
한 번 더 눈이 가더라구요

<1 밀리몰리맨디에게 새 옷이 생겨요>
밀리몰리맨디는 토비와 숨바꼭질 하닥 그만 치마가 찢어지고 맙니다. 이제 이 분홍 줄무늬 옷은 못입게 된거죠. 밀리몰리맨디의 할머니, 엄마, 숙모는 혼내지 않고 "우리 손녀 많이 자라기도 했지" "옷 색깔도 많이 바랬어요" "아무래도 새 옷이 필요하겠구나"라며 말해주어 밀리몰리맨디는 정말 기뻤지요. 오히려 이 옷은 못입으니 더 찢어져도괜찮다며 정원에 나가서 마음껏 놀라며 새로 사게 되면 찢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엄마가 말씀해주시지요. 밀리몰리맨디는 정말 행복한 가정에서 자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보통 우리는 옷을 찢겨지면 잔소리라도 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밀리몰리맨디가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엽게 자라는 건가? 책을 읽으며 엄마인 저도 너무 느끼는게 많았어요.
"이번에는 줄무늬 말고 꽃무늬로 하면 좋겠네" "데이지꽃 무늬가 잘 어울릴거같은데요" "좀 더 다르게, 빨간 장미와 노란 해바라기가 가득한 무늬는 어떠니, 밀리몰리맨디?" 라며 할아버지, 숙모, 삼촌이 말합니다. 이렇게 아이 옷을 사는데도 가족들이 관심을 보이며 따뜻하게 말하는 걸 보니 다시 한번 아이에 대한 가족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나머지 이야기와 에피소드도 읽어 보시면
밀리몰리맨디의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같이 느낄 수 있지요.
책을 읽으면 제 어렸을 때도 생각이 나고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밀리몰리맨디이야기를 통해
저희도 이야기 꽃을 피웠어요
꼭 아이가 읽지 않더라도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싶다면
어른이 읽어도 참 좋은 책이라 생각이 듭니다.
불펌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