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몰리맨디 이야기는 총 13편의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밀리몰리맨디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는데 사다리를 두고 간 아저씨가 다시 와서 수레에 사다리를 싣고 가 버려...나무에서 내려오지 못할뻔한 이야기, 숙모가 무대 위에서 피아노를 연주를 하는 공연을 보러간 이야기, 엄마에게 줄 사진을 찍으러 간 이야기 등등입니다.
"밀리몰리맨디가 사진을 찍어요"처럼 요즘 스마트폰으로 쉽게 찍을 수 있는 사진인데
밀리몰리맨디가 살던 시절에는 지금과 다르다는 이야기를 해야 할 부분이 군데 군데 나오는데 오히려 이런걸 설명할 기회가 없던지라 이야기를 읽으며 지금과 다른 시대적 배경을 설명해주며 배경지식도 쌓이는 느낌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1학년인데도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집중도 잘하였습니다. 그만큼 매력적인 밀리몰리맨디이야기인 것이지요^^
아이와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가족들의 사랑과 사소한 행복들을 느낄 수 있어 좋은 책은 만났다는 기분이 듭니다.
다음편도 나오게되면 꼭 읽어보겠습니다.
불펌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