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아픈 곳을 말할 수 있나요?"에서 아플때 쓸 수 있는 다양한 표현들이다. 가끔 아이가 아프다고 할때 어떻게 아픈지 설명을 들어도 엄마로서 헷갈릴 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표현들을 하나하나 구분하며 알려 줄 수 있으니 이전보다 더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이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 장에는 How to read 라고 해서 부모님이 이 책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또 재미있게도 캐릭터들을 책 속에서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찾는 놀이도 나온다.
책에 나오는 모든 상황들이 엄마가 일일히 알려주기엔 잔소리가 될지도 모른다. 그럴때 이런 책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간접체험을 하다보면 분명 우리아이도 이전보다 마음을 말하는 용기가 생겼을 거라 생각이 든다. 평소 내성적이거나 부끄러워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듯하다.
불펌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