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지 않은 사랑 - 사랑을 선택하면 가난해진다는 편견
주서윤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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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선택하면 가난해진다는 편견"

이전에 "놀고 싶지만 불안합니다" 책을 보고 주서윤 작가님의 글이 너무 좋아 종종 꺼내읽는다. 그런데 이번에 "가난하지 않은 사랑"이 출간되었다.

사랑을 선택하면 가난해진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

나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풍족하기 때문이다.

다 나를 사랑해준 사람들 덕분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행복은 '주관적인' 감정이기 때문에 '내가 정의하는 행복'도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 같다.

흐릿해지기 쉬운 나만의 행복. 헷갈리기 쉬운 나만의 행복. 귀 기울이기 힘든 나만의 행복. 사랑하기 힘든 나만의 행복.

p20 주관적 행복의 기준

내가 정의하는 행복! 가끔 잊고 살아가는 것 같다. 나를 위한 행복을 나만의 만족하는 행복을 만들어가야지 하면서도 어느새 일상 속의 다른 이들과 비교되는.. 보여지는 다른 기준이 점점 나의 틀에 맞춰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번씩 이런 글을 읽을 때면 또 다시 생각하게 된다. "내가 정의하는 행복"을 마음에 담아보자고...



우린 어차피 서로를 100%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기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부대끼며 사랑한다.

p118 소통이란 무엇인가

캥거루는 항복의사를 밝힐 때 기침 소리를 낸다. 하지만 바다이구아나는 염분을 너무 많이 섭취할 때 재채기를 한다. 라는 말이 적혀 이다. 소통이란 것이 해야하지만 하기 어려운 것 같고 사람마다 상황마다 같은 말 같은 의도일지라도 상대방과 그 환경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를 전부 이해하지 못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그만큼 가치가 있기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부대끼며 사랑하는 것 같다.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백하고도 공감할 수 있는 편안한 문체의 글이 인상적이다. 저자의 책을 읽고 나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책 또한 두고두고 한번씩 다시 펴보는 책이 될 것 같다. 일상이 행복해지는 순간을 느끼고 싶다면 읽어보기 좋은 책이다!!

불펌금지

작가님의 선물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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