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부모를 위한 심리 수업 - 알고 보면 훌륭한 부모가 될 자질을 가진 당신에게
일레인 N. 아론 지음, 김진주 옮김 / 청림Life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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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읽게 된 "예민한 부모를 위한 심리 수업"

제목을 보자마자.. 앗.. 이건.. 내가 꼭 읽어봐야 할 책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아이 키우면서 예민함이 장착이 된다는건 아이에게 나쁜 영향이 될 수도 좋은 영향이 될 수도 있기에 이것을 어떻게 장점으로 극대화 시켜 육아를 할 수 있을 지 꼭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저자 일레인N아론은 임상심리학 박사이며 민감성이 타고난 기질임을 처음 발견하여 이전까지는 결함으로 여겨지던 민감함의 잠재능력을 밝힌 최초의 임상심리학자입니다.

저자는 기질이 민감한 편이라면 부모로 살아가는 동안 가장 소중한 자산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민감성이란 자신이 처한 환경이나 여러 가지 자극에 쉽게 영향을 받는 특성을 말합니다.

책의 앞부분에는 나는 민감한 사람인지 알아볼 수 있는 민감성 자기보고 검사가 있어요. 14개 이상이면 민감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는데... 헉.. 저는 좀 많이 민감한 편이군요^^;; ㅎㅎㅎ

예민한 부모를 위한 심리수업은 이런 민감한 부모들의 장점을 활용하여 어떻게 육아에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육아를 하며 받았던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이겨내고 부모로서 만나는 대인관계속에서 어떻게 건강하게 관계할 것인지 또 더 나아가 부부를 위한 이야기까지 있습니다.



"부모가 아주 조금 더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만으로도 감정을 다스릴 수 있고, 그 결과는 아이의 인생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p96

"자신이 대체로 옳은 선택을 한다고 믿자. 또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모든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때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p115

사실 육아를 하면서 저와 마찬가지로 엄마들은 아이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육아를 하는경우가 의외로 많죠.. 아이에게 너무 신경을 못써준건 아닌지.. 또 육아가 힘드니.. 남편이나 다른 일들에 소홀하게 되는건 아닌지.. 여러모로.. 죄책이란 감정이 생깁니다.

예민한 부모가 죄책감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자신이 느끼는 죄책감을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해보기

.실수를 저질렀다면 객관적으로 경중을 따져본다

.무의식적으로 실수를 저질렀을 가능성을 고려한다

.자신에게 잘못이 있는 경우라면 빠르게 인정한다

.거절에 대한 기준을 미리 세워둔다

.자신을 용서하는 연습을 하자

장기화된 코로나로... 힘들었던 육아 속에 책 한권이 더 신나고 즐겁게 육아를 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읽기 좋았습니다. 특히 예민함을 장점으로 살려 그것으로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자질을 살릴 수 있는 것이란 희망으로 이렇게 힘들 때 한번씩 읽는 육아서는 언제나 힘이 되네요^^

불펌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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