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 송 과장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돈 때문에 인생 대부분을 일만하다 끝낸다. 나는 그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 진정한 경.제.적.자.유."

"브라운스톤, 신사임당, 배우 류수영 추천! 드라마 웹툰 제작 확정!"

최대한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싶다. 노후 걱정 없이 살 정도만 되어도 얼마나 좋을까... 경제적자유를 누리고 싶은 마음은 많은 사람이 공감할 것 같다.진정한 경제적 자유는 무엇일까?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마지막편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송과장의 20대 시절. 대학졸업 후 한창 취업 준비를 한다. 계속되는 낙방에 자존감이 바닥을 치던 시절. 알바 중에서도 가장 쉬운 편에 속한다는 편의점에서도 제대로 못해 잘리고 만다. 자살시도를 하고 그를 알게된 아버지와 정신과에 간다. 우울증, ADHD... 그래도 초등학교 때 인정받던 피아노 실력이 있어서인지 혼자 피아노 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 독학으로 배운 피아노 실력으로 재즈바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외국계 회사에 취업을 하게 된다.

미련할 정도로 앞만 보며 수십년을 뼈 빠지게 일했지만 가진게 없는 아버지 VS 한순간에 땅을 보상받은 60억을 번 아버지의 친구

그때까지의 목표는 취업이었는데 아버지의 친구를 알고 나니 목표가 생긴다. 60억 보상 받는 사람...

그러던중 송과장은 외국계기업에 합격하게 되고 대기업에 이직을 하게 된다. 주말이면 재즈바에서 피아노를 치고 책을 읽어보고 혼자서 임장을 다니며 부동산에 대한 독학을 한다.


"두분의 삶 자체는 동등한 가치를 갖지만, 삶의 질은 다르다."p126

"내 원래 목표는 '60억 보상받기'였지만 이제는 아니다. 보상을 받는다는 것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개발지로 지정이 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나에게 주도권이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목표를 바꿨다. 경제적 자유. 이거이 내가 온전한 내 삶을 살 수 있는 키워드다"p266

"가난하게 태어나는 것은 죄가 아니다. 하지만 가난을 물려 주는 것은 죄가 된다. 가난을 물려준다는 것은 돈이나 경제력을 물려줌을 뜻하는게 아니다. 가난한 사고방식과 행동습관들을 물려주는 것을 뜻한다"p308

매일 변함없이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회사로 가는 송과장. 처음엔 60억 보상받기가 목표였지만 점점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지향하는 고수가 되는 송과장의 성장 스토리 속 등장인물과 환경은 현재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주변인물들이 너무나 닮아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30일만에 조회수 1000만을 기록해 2021년판 미생 이란 별명을 얻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는 웹툰, 드라마 제작까지 진행중이라고 하니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다.

"인생의 목적과 방향에 대한 주도권이 나에게 있어야만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어. 나를 통제할 줄 안다는 것은 칼자루가 내 손에 있다는 뜻이지."p356

"그 향기는 바로 자기 자신에게서 나고 있는데 그걸 몰라.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모르고 다른 곳에서 찾으려고 해. 타인에게서 찾으려고 하기도 하고 때로는 과거나 미래에서 찾으려고 하거든. 현재의 자기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잖아. 그런 면에서 보면 당신은 스스로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아"p361

불펌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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