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에너지 - 신묘한 나라의 놀라운 사람들
홍대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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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릴 때 외국영화를 정말 좋아했다. 서구사회에 대한 선망도 있었다. 그런데 요즘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K-POP에 맞춰 춤을 추고 우리가 만든 핸드폰과 티비를 사용하다니 신기하고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요즘 인터넷에서 김구선생님의 나의 소원에서 문화강국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는 걸 보면 얼마나 뭉클하기까지 한지..(책의 본문에도 나온다!!) 식민지와 전쟁을 겪고 다른나라의 원조를 받던 우리나라가 이렇게 세계에서 우뚝 쏫을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나온걸까?

"한국인 에너지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나?"

"이 신묘한 나라의 놀라운 사람들이 가진 저력은 무엇인가?"

"BTS, 오징어 게임, 손흥민 도대체 이 나라 뭐지?"

"지금 전 세계는 한국인 열공 중!"

저자는?? 홍대순

한국인에너지 (신묘한 나라의 놀라운 사람들)는 휴대폰 통화 연결음이 애국가일 정도로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때면 늘 가슴이 벅차오른다는전략가이자 경영 컨설턴트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다양한 프로젝트를 20여년간 수행해온 경영베테랑이다.

차례

1 한국인 에너지는 무엇인가?

2 얼과 혼을 잃어버린 한국인

3 사랑하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

4 한국 속의 세계, 세계 속의 한국

5 문화유산, 새로운 국부창출의 보고

6 팍스코리아나를 향해



황룡사 9층 목탑은 신라 선덕여왕 때인 643년에 제작되어 높이가 80m에 달하는 당시 세계 최고층 목조건물이다. 이는 요즘 아파트 30층 높이에 63빌딩의 절반 높이이다. 아쉽게도 몽골침입 때 대부분 소실되었지만 현대적인 기술없이 이렇게 높은 목탑을 지을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다시 한번 그 진가를 알 수 있었다. 저자는 황룡사 9층 목탑뿐 아니라 대동강 대목교 같은 놀라운 문화적 요소는 남들은 절대 가질 수 없는 우리만의 스토리이고 경쟁력이라고 했다.

"1600년대에 항생제가 없던 당시 감염질환을 치료할 수 있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죠. 이 책(허준의 동의보감)은 정말 보물이 되어야 해요." 독일 바이엘 사가 버드나무에서 뽑아낸 약성으로 만든 약이 아스피린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약이기도 하다.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약이기도 하다. 우리도 아스피린 같은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세계적인 제약회사를 탄생시킬 수 있다.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이 없으면 국가는 미래를 향해 항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표류하게 될 뿐이다"p 238

솔직히 처음 한국인에너지의 표지를 보자마자 혹시 국뽕만 다루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역시나 과거, 현재 미래의 과제까지 우리를 제대로 아는 것, 더 나아가 더 나은 발전을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특히 갤럭시폰에 고인돌 문화를 심자는 내용이 가장 인상깊었음) 국뽕에 취해 우리 것만 최고라고 주장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책을 읽으며 우리의 것을 제대로 알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면 이를 토대로 어디에도 흔들리지 않는 창의적이고 단단함을 가진 나라가 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 또 개인적으로도 흥미롭고 재미 있었고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불펌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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