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한 줄 과학 - 명언으로 쉽게 배우는 위대한 과학사
알렉시스 로젠봄 지음, 윤여연 옮김, 권재술 감수 / 이야기공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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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명언으로 쉽게 배우는 위대한 과학사"

과학명언으로 구성된 과학책이라니!!

읽기도 전부터 흥미롭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과학 명언이지만

실제로 그 것이 어떤 배경에서 나왔으며

그 뜻을 정확히 안다고 할 수 없죠.

그 의미와 배경을 제대로 알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네요...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10대를 위한 한줄 과학"

명언으로 쉽게 배우는 위대한 과학사를 담은 내용입니다.

차례

감수의글 과학에 사람 냄새를 불어넣다

제1장 고대과학

제2장 근대과학의 탄생

제3장 정복한 과학

제4장 생명과 진화

제5장 도전하는 과학

과학이라 하면 왠지 딱딱한 느낌이 있지만

과학 명언에 얽힌 이야기들을 알게 된다면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을 거란

기대로 책을 읽었습니다.

"내게 지렛대를 하나 주게나. 내가 지구를 들어 올리겠네 _ 아르키메데스 "

고대 수학자 파푸스는 아르키메데스가 "내게 지렛대를 하나 주게나. 내가 지구를 들어올리겠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르키메데스의 이 발언은 허세라기보다 과장이 아니었을까? 아르키메데스는 지렛대 사용을 엄밀히 연구했던 초기 학자 중 한 명이다. p34

"나는 가설을 세우지 않는다_아이작뉴턴"

따라서 뉴턴의 "나는 가설을 세우지 않는다"라는 말은 통상적인 가설을 공식으로 나타내는 것을 거부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정반대다. 모든 과학 발전의 중심에는 가설이 존재하며 특히 여러 현상을 설명할 때 그렇다. 하지만 경험에 의거한 결론에 도달할 때만 가설이 필요하다는 조건을 붙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설은 실험에서 제시된 질문이다 추측일 뿐이다"라고 뉴턴이 지적했기 때문이다.p85


저자는 알렉시스 로젠봄. 과학 철학자이자 에세이 작가라고 합니다.

과학 철학자라고 알고 이 책을 읽으면

아~ 그렇구나 딱 생각이듭니다ㅎㅎ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지구는 당연히 둥글다"

"신이 창조했고 린네가 분류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모든 세포는 세포로부터 나온다"

"신이 자연수를 만들었다" 등

40여 가지의 과학 명언들로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이작 뉴턴의 나는 가설을 세우지 않는다와

리처드 파인만의 아무도 양자역학을 이해하지 못한다입니다

과학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기는 참 어려울 것 같은데요..

어쩌면 이 한문장의 명언들은

과학자들이 그간 연구해오며

발견하고 느끼고 표현한 인생의 집약체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과학은 이성적일 것이라고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철학적인 것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10대를 위한 한줄 과학 책이지만

어른들뿐만 아니라 두루두루 함께 읽기 좋은 책이며,

그에 관련된

인상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각 한줄 명언의 말미에는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적어 두어 여기서 더 확장할 수 있는

참고사항이 있다는 점입니다.

학교에서만 배우던 과학에서 벗어나

유명한 과학자들의 한줄 명언으로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그들을 더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 같네요^^

불펌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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