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박또박 따라 쓰고 뚝딱뚝딱 동시 쓰고 또박또박 따라 쓰고 뚝딱뚝딱 동시 쓰고
한태희 그림, 백경민 기획 / 책모종 / 202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릴 때 동시에서 오는 다양한 표현들과
풍부한 어휘들로 섬세한 감성 표현을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동시는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창작 동요를 많이 들려주고
동시 읽기도 생각날때마다 틈틈히
스스로 읽게 하고 있지요.


예비 초등학생인 7살 아이는
이제 제법 동시가 익숙한지 가끔
비슷하게 응용하는 듯한 표현을 하기도합니다.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니,
이제 동시를 따라쓰게 하고 싶었는데,
사실 섣불리 쓰기에 도전했다가
쓰는것에 집중하다보면 흥미를 잃을 수도 있어
재미있게 쓸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던중
' 또박또박 따라 쓰고 뚝딱뚝딱 동시쓰고 '를
만나게 되었어요.

이책은 교과서 작품수록 작가의 동시와 동요를
읽으며 따라 쓰고 나만의 동시도 쓸수 있습니다.

첫 작품이 제가 정말 좋아하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에요..
풀꽃을 아이가 먼저 읽고 옆에 따라 쓰기를 한후
남은 공간에는 제가 아이에게 편지 형식으로
코멘트를 달아주었어요..

아이 눈높이에 맞는 그림까지 들어가 있는데
시까지 좋으니
이 시에 대해 함께
이야기도 할 수 있어서 이시간이 참 행복했답니다



특히 동요같은 경우에는
몇개는 제가 처음 보는거라
아이가 쓰기활동을 하고 동요를 틀어 주니
새삼좋아하네요..

아직은 쓰기를 힘들어 하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의외로 흥미를 갖고 즐거워해서
지금 시작하기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또박또박 따라 쓰는 연습도 하며
적당히 짧은 시에
띄어 쓰기와 행과 열을 맞추는 연습까지
자연스럽게 할 수 있으니 이또한 큰 수확이네요

아이가 기어다니기전부터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들어간
동시집을 읽어준 엄마로서,
예비초등 7살 아이가 이렇게까지 잘 적응해주니
앞으로도 계속 흥미와 재미를 갖고
동시와 친하게 지낼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기쁩니다.

후속편의
또박또박 따라쓰고 뚝딱뚝딱 동시쓰고 2,3
시리즈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예비초등생부터 저학년까지
하루 한쪽 쓰면서 표현도 배우고
감성도 배우고
글씨 쓰는 힘까지 기를 수 있는
동시 따라쓰기 책이었습니다.

불펌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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