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에피소드에는 4년을 기다린 취업 준비생이 면접을 보러 가다가 크게 망가져요 ㅠㅠ 이때 나타난 브레드 찬란하고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생크림 구름 위에서 터블링하는 기분의 머리로 변신시켜줍니다. 이 머리도 역시 생크림과 딸기 장식..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거기에 오피스룩까지.. 면접을 보러 가는데 예기치 못한 망가짐에 속상해 하고 있을 때 브레드 이발소가 짜잔하고 변신을 시켜주며 도와주죠 (물론 돈은 받아요 ㅋㅋ) 그런데 월세가 밀린 건빵이발소아빠를 보고 속상해 하는 건빵 소년. 브레드와 대결이 벌어집니다. 역시나 승자는 브레드. 속상해하는 건빵 소년. 이발소 건물에서 쫓겨날거라는 예상과 달리 건물 주인이 바뀌었네요. 새로운 건물주인이 밀린 월세를 안 받겠다고 해요. 그 새로운 건물주인은 바로 브레드. 첫 에피소드부터 훈훈하고 사랑스러운 내용입니다. 마지막에 윌크가 브레드에게 왜 아이에게 져주지 않았냐고 물어보는데 브레드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내가 져 주면 그 꼬마가 행복해질까?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고, 실패를 맛보고, 극복하려고 노력할 때! 바로 훌륭한 이발사로 성장할 수 있다고" 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위트도 잊지 않네요.
브레드 이발사에는 항상 밝고 긍정적인 마음의 윌크와
시크한 브레드 이발소의 캐셔 초코,
브레드와 윌크의 반려견인 소시지가 나와요.
이발 실력은 없는데 잔머리를 굴리며
브레드이발소만 호시탐탐 노리는 감자칩 등등
다양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입니다.
누구 한명이라도 빠지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수 없겠죠?
이렇게 모두 함께 있어야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빵들의 고민과 슬픔을 함께하며
멋진 머리를 선사하는 브레드 이발소.
워낙 색감이 좋아 책으로 봐도
아이들이 좋아하고 즐거워 합니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에피소드들.
솔직히 요즘에 밖에서 노는 것보다
집에 머무는 시간들이 많아졌자나요..
그만큼 티비 보는 시간도 많이 늘었는데요
그럴 때
티비는 조금만 멀리해보고 이렇게
아이가 좋아하는 브레드이발소를 책으로 만나 보면 어떨까요?
이상
브레드이발소였습니다
불펌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