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마리 달마시안 고전 영화 그림책 3
도디 스미스 지음, 스티븐 렌턴 그림, 최지원 옮김, 피터 벤틀리 각색 / 미운오리새끼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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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련된 그림책의 101마리 달마시안.

어릴 때 읽던 101마리 달마시안을 우리 아이도 함께 볼 수 있다니

함께 공감하고 즐기고 싶어 서평단에 신청하게 되었다.

1956년에 발표된 101마리 달마시안은

도디 스미스가 자신이 기르던 강아지 퐁고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든 이야기라고 한다.

역사도 깊고 많은 사랑을 받은 이야기.

도디 스미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영국의 인기 그림책 작가 피터 벤틀리가 각색하여

타임스에서 뽑은 이주의 아동도서로 선정된

빵만드는 도둑 가앙지들의 스티븐 렌턴이 그림을 그렸다.

책을 넘기자마자 달마시안을 상징하는

하얀 바탕의 검은 점 무늬에 제목이 써 있다.


퐁고와 미시즈는 런던의 디얼리 부부와 함께 사는 달마시안이다. 미시즈는 열다섯마리의 강아지를 낳는데, 딱 봐도 악녀 역할을 맡은 크루엘라 드 빌은 아이들에게도 꽤 인상적인 그림인 것 같다. 크루엘라는 모피코트를 만들기 위해 강아지를 전부 산다고하지만 디얼리 부부는 거절한다. 그런데 어느날, 퐁고와 미시즈가 산책을 하고 돌아왔는데 강아지들이 보이지 않는다. 경찰에 신고도 하고 신문에 실종광고도 냈지만.. 강아지들은 흔적도 없이 살아지는데...늙은 양치기 개의 도움으로 크루엘라의 집으로 들어가는데.. 수십마리의 강아지들이 더 있었다. 이렇게 강아지들의 탈출이 시작되어 퐁고와 미시즈는 강아지들과 함께 디얼리 부부에 갈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탈출을 성공하고 생애 최고의 크리스 마스를 맞이 하는 내용이다.


같은 달마시안이지만 강아지들의

각기 다른 모습으로 표현한 그림과

인자해 보이는 디얼리 부부,

그리고 정말 악녀의 특징을 잘 살린 크루엘라와

장면 장면 마다 상황의 색감을 잘 살려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었다.

악당으로부터 강아지들을 구하는

장면에서는 아이도 매우 흥미진진한가보다.

책에 폭 빠져 몰두하며 읽는다.

어릴 때 엄마도 읽었던 내용이라고 하니 더 신기해 하는 아이...

역시 강아지를 한 소재에 악당까지 나오는데

거기에 특징적인 그림을 잘 살려

색감까지 이쁘니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

오랜만에 엄마인 나도 어릴 때 보았던

영화와 책에 대한 향수도 젖을 수 있었다.. ^^


불펌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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