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질병을 찾아내는 책 - 1분 자가진단 테스트
시미즈 키미야 지음, 장은정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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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선천적인 백내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10여년 전 라식 수술을 하며 알았다.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불편함이 없었기에, 또 의사선생님께서 수술로 괜찮아지는거라고 했기에 큰 부담은 없었지만.. 언젠가는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 날씨 탓인지 눈도 많이 건조해지고 피곤하면 예전보다 확실히 통증이 오는건 사실이기에 검진을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런데 1분 자기진단 테스트 눈의 질병을 찾아내는 책을 보고는 앗 이런 책도 있네 하며 반갑게 펼쳤다.

"누구나 40세 이후부터는 한 달에 한 번 집에서 눈 검사를 해야 합니다. 스스로 정기적인 확인이 가능하도록 자가 검사를 습관화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자는 40세 이후부터는 한 달에 한 번 집에서 눈검사를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질환별로 증상이 있는지 자가진단 할 수도 있지만 시트를 통해 직접 한쪽 눈을 교차로 테스트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



차례

PART1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안질환, '녹내장'

PART2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리게 보인다면, '백내장'

PART3 노화 외에도 원인은 있다, '노인황반변성'

PART4 시력이 갑자기 뚝 떨어진다면 '망막 열공, 망막 박리'

PART5 단순히 눈의 피로 때문이 아니다, '안구 건조증'

PART6 어깨 결림, 두통, 피로를 동반하는 '눈꺼풀 처짐'

PART 7 결코 가벼울 수 없는 불편함, '노안'


"눈은 2개이기 때문에 한쪽눈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쪽 눈이 부완해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두 눈으로 볼 때 이상을 느끼고 있다면 이미 안질환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p7

"증상을 감지했을 때는 이미 심각한 상태까지 진행되었을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실명에 이르기도 합니다. (중략) 손쓸 수 없는 상태에 이르기 전에 조기 발견해서 빠르게 치료하는 것만이 답입니다"p27

"백내장은 눈 속에서 렌즈의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생기는 병입니다 (중략) 혼탁의 원인은 노화에 따른 수정체 내의 단백질변성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p45

"노인황반변성은 50세 이상의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 비율도 증가합니다.(중략) 비만,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과 흡연이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또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리듬, 심장 질환, 편식 등도 발병위험을 높인다고 합니다."p66

"망막 열공이나 망막 박리 모두 조기에 치료하면 장애를 남기지 않고 회복할 수 있습니다" p80

"백내장이나 망막 열공, 망막 박리 등은 수술하면 대부분 본래의 시력을 되찾습니다. 녹내장과 노인황반변성 등은 증상의 진행을 막 을 수 있습니다" p105



각종 안질환의 자가진단 법, 원인,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책에서 소개된 자가진단과 검사 시트를 통해 정기적인 검사와 함께 조금씩이라도 눈의 노화가 느껴진다면 가까운 안과를 방문을 권유한다.

우리 몸에서 소중한 눈. 그런데 아무런 증상이 없고 불편함을 못 느끼기에 우리는 건강하다고 착각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미세먼지에 제일 많이 노출 되는 것도 눈이고, 스마트폰과 TV에 가장 자극을 받는 것도 눈이다. 눈이 불편하면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미리미리 준비하고 상식정도는 알아서 조기에 안질환을 발견하고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 조금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좋을 것 같다.

집에서 스스로 손쉽게 자기진단해 볼 수 있는 책 하나로 든든해진 느낌이다.

이제 소홀하지 말고 매월 간단한 테스트로 눈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자~

불펌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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