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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문에 의료진과 소방대원들의 노고가 크다는 것을 더욱 더욱깨닫고 있는 요즘, 18년전 대구지하철 참사를 다룬 책을 만나게 되었다.
"지금, 너에게 간다" 시나리오 작가 협회 부설 영상작가 전문 교육원 공모전에서 우수작품상으로 당선되어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를 배경으로 짧은 분량이지만 긴 여운을 남긴 전개가 흡입력있어 금새 한번에 몰입하며 읽었다.
주인공 수일은 사랑에 서툰 소방관이다. 그의 연인인 애리와 이별 후 3년 후에 다시 만나는데... 업무의 특성상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는 수일과 오해가 쌓여가는 애리... 그런데 지하철에 갇힌 애리의 전화를 받고 수일은 현장에 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