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말하지 않을 것
캐서린 맥켄지 지음, 공민희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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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절대 말하지 않을 것 by 캐서린 맥켄지 , 미래지향




"호수 섬의 비밀을 둘러싼 가족 심리 스릴러"

"미국 아마존 베스트 셀러"

"굿리즈 2019년 최고의 책 미스터리 스릴러 부문"

"파라마운트 TV 드르마화 예정"



베스트셀러 굿라이어의 작가 캐서린 맥켄지의 "절대 말하지 않을 것"

대충 이야기하자면 등장인물부터 정리가 되어야 한다.


아만다(피해자)

맥알리스터의 가족 첫째 라이언

둘째 마고(아만다의 친구)

셋째 메리

쌍둥이 케이트와 리디

스위프트(변호사), 션(관리인)


20년 전 맥알리스터 가족의 캠프 마코에서 마고의 친구 아만다가 몽둥이에 맞은 채 보트안에서 발견된다. 경찰은 그 일을 미제로 남기고...그렇게 시간이 흘러 기차탈선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신 부모님, 아버지의 미리 작성해둔 유언장을 읽고 난 후 가족들에게는 큰 과제가 주어진다. ​


아버지는 그날 일의 용의자를 아들 라이언이라고 의심한다. 라이언이 무죄라면 함께 유산을 나누고 그렇지 않으면 라이언의 몫은 션에게 넘어간다. 변호사 스위프트가 편지를 읽어주고 48시간 후에 투표를 하며 이에 대한 투표는 만장일치여야 한다. 이 것들이 해결되어야 부모님이 남기고 간 캠프의 부동산도 처리할 수 있다. (그 뒷이야기는 직접 읽어 보시길...)


"딸들아, 내가 100퍼센트 장담할 수 없으니 너희들에게 이 일을 넘긴다. 내가 틀렸다고, 너희 오빠가 무죄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을 공평하게 나누는 데 동의하렴. 너무 오래 끌면 안 되니 스위프트씨가 이 편지를 읽어 주고 48시간 후에 투표를 해야 할 거야. 우선 라이언이 몫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의 여부를 결정하고 그 다음에는 캠프를 보유할지 매각할 것인지를 정해. 라이언의 처분에 관한 결정은 만장일치여야 하고 한 번 정한 결정은 번복할 수 없어." p92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좋은 쪽으로나 나쁜 쪽으로나 조금 달라질 수는 있어도 본질은 변하지 않고 남는다. 그리고 표면적으로나마 달라졌다고 해도 예전의 자신은 더 이상 없다고 생각하며 자아도취에 빠지게 된다면 좋을 게 있을까? 그래 봐야 자신한테서 못 벗어나고 있는 것일 뿐인데.."p338



눈에 들어오는 책 표지만 보아도 왠지 으산한 느낌이 있었다. 

호수섬이 대략 이정도의 느낌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각기 서로 다른 성격의 인물들에게

각자 그들만의 말하지 않은 숨겨둔 이야기가 있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장면 교차로 매우 흥미롭고

흡입력 짙은 구성으로

등장인물들의 시선과 깊은 내면을 파고 든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피해자의 아만다가 '나'라는 말을 쓰며 

1인칭 시점에서 그날의 일들을 묘사한다. 

그 말미에는 사건이 있었던 날 

시간대별로 캐릭터들의 행적을 알려주는 연대표가 참 친절하다^^


앞으로 어떤 전개로 나의 범인 찾기의 반전을 줄지 

기대하며 읽게 되는 흡입력이 아주 높은 책!!

460여쪽이 되는 짧지 않은 소설이지만 

그날의 진실은 무엇인지

곳곳에 숨어 있는 단서들을 찾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빠져들어 결국 정주행해버렸다. 

(몇번을 뒤에 부터 읽을까 고민했다... 

너무 궁금해서 ㅠㅠ..참느라고 힘들었음... )



만약 그들이 그때 서로 솔직 했다면? ​



솔직히 잔인하고 선정적인 이야기는 못 읽는 편인데

다행히 그런 류는 아니었다.

가족간의 심리 스릴러

I'll never tell  절대 말하지 않을 것 !!


곧 드라마로도 보고싶다~ ^^





불펌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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