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해라 몰리루 멜론은 1학년 중 키가 가장 작고, 심하게 튀어나온 뻐드렁니, 괴상한 목소리를 갖고 있는 아이다. 하지만 할머니의 말씀대로 당당하게 걷고 활짝웃으며 또렷하고 힘차게 노래하는 당당하고 실수를 하더라도 신경쓰지 않고 자신을 믿는 아이이다. 그리고 전학을 가는데.. 심술쟁이 로널드가 자꾸 괴롭히지만 전혀 기죽지 않고 오히려 작은 키로 터치다운 득점을 해내고 튀어나온 앞니에 동전을 올려 친구들을 기쁘게 해준다. 또 괴롭히는 로널드를 목소리로 제압하고 예쁜 눈송이를 만들어 친구들이 감탄을 한다. 결국엔 로널드마저 몰리에게 와서 손을 내민다.
책을 읽으며 몰리루 멜론의 당당함과 몰리루 멜론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아이는 그대로 배운다.
자신의 결함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장점으로
만들어내는 주인공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면 아이들끼리
의미없는 말이든 장난스러운 것이든 상처받는 일이 허다하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 엄마로서 속상하기도 하지만
어떻게 이야기해주어야 할지 가끔은.. 고민스럽기도 하다.
그럴 때 당당해라 , 몰리루 멜론처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단점이나 친구들의 놀림에 대해
지혜롭게 해결해서 스스로 사회에서
당당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같다.
"위풍당당하게 걸으렴. 그럼 세상이 널 우러러볼 거야"
"활쫙웃으렴 그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거야"
"또렷하고 힘차게 노래하렴. 그럼 세상은 기쁨의 눈물을 흘릴거야"
"너 자신을 믿으렴. 그럼 세상도 널 믿게 된다"
는 할머니의 말씀처럼 우리 아이가 당당한 아이로 자라나길 바란다면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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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