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할 일은 인생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뿐이다 - 주광첸 산문집
주광첸 지음, 이에스더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족한 것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눈'이다."

"현대 미학의 큰 스승 주광첸, 진정한 인생의 의미와 행복을 말하다"

현대 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주광첸

미학의 대가로 칭송 받으며 현대 미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사람은 잘 깨닫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저자 설명 중에서)

원서의 편집자는 주광첸의 많은 글들 중에서 34편의 글을 골라

생활의 아름다움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했다고 한다.

바쁜 일상 속 잠시 쉼을 갖거나

잊고 있던 중요한 것들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면

읽어보기 좋은 책이다.

진정한 삶은 그 자체로서의 삶이며

바라보고 그것을 대하는 태도로 자족하는 것이 아닐까?


각 챕터마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제목들도 메모해놓을 만큼 너무 좋았다

"모든 아름다운 것들은 사람은 평범치 않게 한다"

"깨달음의 맛은 반드시 직접 깨달아야 한다"

"평범한 일상에서 색을 드러내다"

특히 나 같은 경우 요즘 정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어떤 일이든 잘 해내고 싶다면, 일을 할 때 정신이 충만해야 한다.

그래야 일이 즐거움이 된다. (중략)

사람은 삶에 재미가 있어야 생기를 얻을 수 있다p63"

라는 말을 보고 내가 얼마나 여유없이 정신 없이...

그냥 바쁘게만 힘들게 살아왔는지 되돌아보기도 했다..

"평온해야 풍부한 삶의 재미와 생기를 느낄 수 있다.

충분한 휴식 없이 우유함영하는 사람은 절대 평온할 수 없다p63"

이 말을 잊지 않기로 했다.

조금은 진지한 이야기이지만

요즘같이 뒤숭숭할 때

우리 인생의 아름다운 것들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삶의 즐거움 중 반이 움직임에서 온다면 나머지 반은 느낌에서 온다. 눈이 색을 보고 귀가 소리를 듣는 것은 느낌이고, 색을 보고 아름답다 느끼고 소리를 듣고 조화롭다 느끼는 것 또한 느낌이다"p 6

불펌금지, 상업적사용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았지만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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