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싶지만 불안합니다 - 얼떨결에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에게 보내는 마음 처방전
주서윤 지음, 나산 그림 / 모모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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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얼떨결에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에게 보내는 마음 처방전"

"어른이 되어버렸지만 아직도 아이처럼 놀고 싶은,

아이처럼 놀고 싶지만 얼떨결에 어른이 되어버린 모든 청춘들을 위해!"

어세 오세요.

로그아웃이 불가능한 인생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당신은 어떤 인생을 살고 싶나요?

인생에 답은 없습니다만,

이거 하나만은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성공한 인생보다 후회 없는 인생을 사세요

- 에필로그 전문 -

​<책표지 중에서>


인친이신 주서윤님께서 책을 보내주셨다. 직접 쓰신 책이라 두근 두근 기대하며 읽었다.

요즘 안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집콕 생활이 힘들어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힐링할 수 있는 책을 보내주시니 감사했다🥰

책을 읽으며 그간 살면서 느꼈던 것들에 크게 공감하기도 했고 또.. 잠깐 잊고 지냈던 것들을 곱씹으며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 되었다.


"한 발자국, 두 발자국, 세 발자국

발을 떼는 것만 반복하면,

앞으로 나아가는 일은 너무나도 쉽고 단순하지."p20

"정말로 위험한 건,

나만의 생각에 갇혀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는 거야" p21

이 문장을 보자마자 예전에 내가 좀 더 어리다고 느꼈을 때 나의 청춘이 생각났다. 그때는 시작하기가 왜 이렇게 힘들었는지.. 한발자국 두발자국... 발을 떼는게 왜이렇게 힘들었고 두려웠는지.. 사실 발을 떼고 나면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임을...

더 나이를 먹고 생각이 더 자란 지금도 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에 두려워하고 있지 않은지.... 잠시 쉼을 갖고 생각하게 되는 기회였다.

"미로와 꿈의 공통점

꿈을 이루는 과정은

미로찾기와 같아서

시작과 끝이 있고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며

때로는 길을 잃기도 하고

도착하기 전까지는

큰 인내심이 필요하다" p49

이 말이 너무 와 닿아 페이지에 하트까지

작가와 나는 상황이 많이 다르지만 무료했던 나의 요즘 이야기에 상쾌한 바람이 불어와 기분 좋게 환기시켜주는 역할을 해준 글들이다.

"타인의 인정이 아닌,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자.

증명하는 삶이 아닌, 증명되는 삶을 살자.

이것은 나 자신과의 약속이자, 권유이다" p176


표지에 써 있는 것처럼 아이처럼 놀고 싶지만 얼떨결에 어른이 되어버린 모든 청춘들을 위해가 딱 어울리는 책이다.마음이 복잡하거나 불안한 하루를 보내고 있으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다. 공감 위로 힐링되는 에세이

놀고 싶지만 불안합니다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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