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상 깊고 나도 한번 해보자 용기와 희망을 얻었던 에피소드였다.
김정작가는 그녀가 사는 세상을 레고세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레고 속 세상에서는 블록이 다양하면 할 수록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더욱 확장되고 정교해진다고. 그래서 떠난 여행으로 새로운 곳에서 인생 레고블록을 모으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해고에 절망적인 기분이었을텐데 자신의 다양한 모습과 새로운 모습으로 인생을 다시 꾸미고 있는 그녀의 모습들이 좋았다..
우리도 그녀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같은 사람이기에 최선을 다해 내 역할과 소임을 다함에도 불구하고 좌절과 시련은...잊을만 하면 곳곳에서 튀어 나온다는 사실 ㅠㅠㅠ 최근 막막했던 부분이 있던 나 자신도 다양하게 블록을 모아 꽃도 지붕도 얻는 순간들을 모으는 그녀를 보며...조금 더 다른 모양의 레고모양을 찾아 새로운 세상을 꾸미고 만들 수 있겠다는 자극을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