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이라고 하면 많이 어렵게만 느껴진다. 우리는 왜 인문학을 배워야 하며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 내가 바라보는 현상들이 모두 다 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더 깊게 그리고 옳바르게 바라보는 안목을 기르는 것을 간절히 원했기에 이번에 출간된 인문학 리스타트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족 실록, 한권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등 한권으로 읽는실록 시리즈의 박영규 선생님이시다.
보통 인문학이라 하면 역사, 철학, 종교를 일컫지만 이 책은 첫장에 경제와 정치를 다룬다. 저자는 경제와 정치를 모르고서는 인문학의 본질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인문학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의 근간이 되는 내용들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1장 인류생존의 세가지 도구 -경제, 정치, 역사
문자가 생존도구가 된 이후 인류의 가장 강력한 무기의 학문과 더불어 경제는 인류 생존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학문의 뿌리이고, 정치는 경제를 조정하는 모든 행위이기 때문에 경제와 정치의 총합이 곧 역사이며 저자는 경제, 정치, 역사를 인류의 생존도구라고 규정하였다. 그리고 경제와 정치의 합이 역사라고 말한다. 국가란 무엇인지 어떻게 변천되었는지 어떻게 통치되어 오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의 정치 세력과 진영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 수 있다.
2장 단번에 깨치는 세계사
채집시대- 농업시대- 공업시대-상업시대-지식시대 이렇게 5단계로 설정하여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한다.
3장 인류생존의 행동지침-종교와 철학
경제, 정치, 역사는 기본적으로 인류의 생존활동이며, 그 생존활동을 원활하게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행동지침의 마련은 필수적이며 이를 진리라 받아들이고 종교와 철학이 탄생한다. 종교와 철학에 대한 탄생과정을 살피는 장이다.
4장 종교와 철학의 결합과 결별
그리스 철학과 기독교의 결합, 중국의 유학과 불교의 결합과정을 살피고, 서양철학이 종교와 결별하며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사람들의 의식변화가 어떻게 달라졌으며 공업시대와 지식시대로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들여다 본다.
이 책은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배워왔던 것들의 총 집합체 같다. 인문학을 경제, 사회, 종교, 철학의 것들로 전반적으로 다루며 우리에게 더 넓은 지식과 상식들로 인문학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와 같이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