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1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1
송정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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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전은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은 진리를 내포하는 것 같다. 수 많은 작품들 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통해 여러 세상을 배우고 삶을 대하는 자세를 배우게 된다. 이는 우리가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많은 위로와 위안 그리고 객관적인 시각과 함께 갖가지 해결 방법 중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와 통찰까지 준다.

그런데 명작과 가까이 하고 싶지만 아직 읽어보지 못한 것이 많을 거다. 특히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더 손이 안가게 된다. 이런 명작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짧은 이야기형식이 있다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된 "하루 한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는 부담없이 하루 한편 요약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세계고전문학이다.

각 4장으로 나뉘어진 책이다.

1장 파괴적이지만 아름다운 운명적인 사랑이야기

2장 모두의 아픈 성장에 대한 따뜻하고 절절한 이야기

3장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인간의 이야기

4장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위대한 개츠비를 시작으로 폭풍의 언덕, 데미안, 모비딕, 이방인, 변

신, 부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줄거리 요약, 작가의 삶과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담겨 있다.

책을 읽었던 사람들에게는 요약된 이야기로 다시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아직 읽어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소개같은 이야기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제일 마음에 드는 구성중 하나는 책 제목 아래 작품 키워드 같은 짧은 글이다. 작품 하나에 대한 짤막한 글귀인데.. 제목을 보며 이 작품에서는 어떻게 표현을 할까? 기대하게 만든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파괴당할지언정 패배할 순 없다

"작가의 삶 : 모험과 죽음 사이 중에서

세살 때부터 낚시하는 법을 배웠고, 열한 살 때 엽총을 선물받아 사냥을 시작했다. (중략)

투우를 즐기러 스페인에 갔으며, 아프리카 밀림에서 야수 사냥을 하는 모험을 살았다. 그리고 그 경험들을 소설에 생생하게 그려냈다."

"명작 비하인드 : 몸의 인내와 정신의 의지를 담은 노인과 바다 중에서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만년에 쓴 작품으로, 2백 번이나 고쳐 썼다는 일화가 있다. (중략) 그는 이 작품으로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


잠들기 전 10분의 독서로, 하루에 한편 명작을 읽으며, 이야기 뿐 아니라 작가와 비하인드스토리로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원작을 이미 읽었을 때도 알지 못했던 내용들이라면 도움이 많이 될 듯 하다. 게다가 명작들이 한데 모여 있는 책이라니.. 명작에 익숙치 않은 분들에게는 좋아하는 것을 먼저 골라 읽는 재미까지 있을 것이다.

특히 자녀가 있는 분들이라면 고전을 거부하는 경우도 많다는 걸 경험했을 것이다. 긴 고전을 먼저 읽기보다 부모님과 함께 "하루 한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읽기 1"을 통해 가까이 다가가는 것도 괜찮을 듯

우리는 삶을 살다보면 역경과 고난이 있을 수 있고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 때 그 주인공이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역경을 이겨낼 수도 있고 명작을 통한 지혜와 철학들이 모여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더 넓은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혜안을 길려주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하루 한편 잠자리 10분 독서로 명작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면 좋을 것 같다.

하루 한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by 송정림 (위즈덤하우스)

불펌금지, 상업적사용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나,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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